이로써 뉴욕은 메사추세츠, 코네티컷, 버몬트, 뉴 햄프셔, 아이오와에 이어 미국에서 여섯 번째(이자 가장 큰) 동성간의 결혼이 합법화 된 주가 되었군요.

금요일 밤인데다가, 이번 주말엔 '게이 프라이드' 행사가 뉴욕에 있는 주라서 유독 관광객도 많은 주말인데, 시의적절하게 이 법안이 통과되는 바람에 온 도시가 들썩들썩. 제가 사는 동네는 그다지 게이 인구의 숫자가 높은 동네도 아닌데 새벽까지 사람들 파티하는 소리에 시끌거렸어요.


뉴욕에 사는 동성애자의 숫자와, 뉴욕이라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영향력과 상징성을 생각하면 이번 법안 통과가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아직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주가 없는 서부 쪽에서는 이번 일이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겠구요.


덧붙여, 어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축하는 의미로 무지개색으로 불을 밝혔더군요. 참 신속하게 낭만적인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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