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7 18: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8&aid=0002088367
- 그래도 동방신기군요. 숱한 악소문을 뒤로하고 이렇게 재기할거라고 전망한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요.
5인 체제에서 3명이나 탈퇴해서 듀오가 됐고 알짜배기 멤버들이 나가서 해체 쪽으로 기울어졌고 그룹 명도 사라질거라고
비관했는데 둘이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나와서 온갖 예능에 다 출연하며 열심히 활동하더니
대단합니다. 23만장이나 팔고 말이에요. 리팩까지 합치면 30만장에 가깝습니다.
음반 판매량 전성기 시절로 대입하면 200백만장은 되는 수치죠.
빅뱅 앨범도 전작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지만 리팩 합치면 20만장은 팔았네요. 역시나 매니아의 힘.
- 무릎팍 어제 시청률이 18.7%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주에 비해 무려 6.1포인트가 상승한 거라고 합니다.
무릎팍이 몇달 내리 시들시들했는데 정말 강호동 말대로 주병진은 무릎팍 역사상 최대 월척이네요.
무릎팍이 시작하던 초창기 시절부터 그렇게 주병진을 섭외하려고 애를 쓰고 찌라시까지 뿌리더니만 설득 끝에 출연 시킨
보람이 있겠어요. 저 역시도 평상시 무릎팍은 나중에 다운 받아 보는데 어제는 날짜 기억하고 있다가 본방 사수했습니다.
주병진 촬영했다는 소식 듣고 매주 수요일마다 누구 나오는지 체크했어요.
당연히 2부에 걸쳐 나눠 방송에서 어제는 1부만 나왔는데(주병진이니까 혹시 3부까지도?)정말 재미있었어요. 입담이 녹슬지 않았더군요.
어쩜 그렇게 깔끔하고 젠틀한 유머를 구사하는지 주병진 토크쇼가 하루 빨리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주병진만큼 세련되게 토크쇼를 진행하던
사회자도 없었던것같아요. 사실 주병진은 유명세에 비해 연예계에서 큰 업적을 남긴 코미디언은 아니죠.
연예계 최 전성기였던 일밤시절을 제외하면 몇 개의 토크쇼 정도가 남아있고 일밤 시절 지나고 나서부터는 사업자로서의 면이 더 부각된 인물이라
실제로 다룰 만한건 성희롱 스캔들이랑 일밤 시절 외에는 별로 없을겁니다. 그러나 그 이미지, 이미지가 워낙 좋고 말도 잘 해서 보고 싶은 사람이죠.
한창 때는 국어사전을 펼쳐놓고 단어를 정한 뒤 그에 따른 아이디어를 내놓았을 정도라고 하니 코미디언으로서의 재주가 타고났던 것 같아요.
일밤 전성기 시절의 소재도 거의 다 주병진이 만들어낸 것 같더군요. 오랜만에 출연했고 나이도 53인데 변하지도 않았어요. 물론 관리는 받고 나온거겠지만
옛 모습 그대로가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늘 양복만 입고 있고 가르마도 똑같아서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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