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7 21:18
독립영화 상영회에서 단편들을 보고 왔는데
화면의 톤들이 노랗다고 해야하나 연두색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세 편 다 그렇길래 '이게 요즘 트렌드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껍데기] 뒷부분에서 갑자기 색깔이 평범한 색으로 돌아오더라구요. (보통의 톤으로)
그래서 혹시 상영하는 과정에서 RGB? 혹은 채도? 부분만 바뀔 수도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왜냐면 [척추측만] 시작할 때 사운드가 안 나와서 일시정지시키는? 영사사고 같은 게 있었는데
일시정지된 상태로 노란색이랑 보라색으로 전체톤이 바뀌더라구요. 이게 원래 그 영화에서 색이 왔다갔다하는 건지?)
[척추측만]은 왠지 그런 톤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껍데기]에선 약간 튀는 느낌이라..
궁금합니다아.
신호가 안들어가서 그러는지 색하나가 부족하거나 과잉된 느낌으로 보일대가 있더라고요. 케이블 톡톡 건드려주면 깔끔해지고. 그런데 이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이야기인데 요즘도 그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