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9 21:36
케이티 페리의 라스트 프라이데이 나이트가 1위를 함으로써 그녀는 2집에서 무려 1위곡을 다섯곡이나 배출했습니다. 한 앨범에서 1위곡이 다섯곡이 나온 건
마이클 잭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기록인데 동급이 됐죠. 올 상반기 케이티 페리는 이미 한 앨범에서 1위곡이 4곡 이상 배출된 9번째 앨범을 가지고 있는
가수가 되었죠. 이제는 빌보드 53년 역사상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전 가수 통털어 2번째로 한 앨범에서 1위곡을 다섯곡 뽑아낸 가수가 됐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내놓는 싱글마다 연속으로 1위한거죠. 암튼 대단하네요. 아직 리팩이 나오지 않은 시점인데도 이 정도니.
분명 리팩은 나올테고 설마 6번째 1위곡이 나오지야 않겠지만 분위기를 봐서는 2집 활동기간이 2년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투어 중인데 투어 끝나고 나서도 후속 싱글들이 최소 3개는 나올듯해요.
지난주에 1위도 하지 않은 라스트 프라이데이 나이트를 1위했다고 설레발 치며 앞서 기사를 상상한 연예가 중계의 오보가
다행이 일주일 지나서 맞았군요.
이거 앨범을 사야 하나...요즘 빌보드는 아델과 케이티 페리가 휘어잡고 있네요. 아델 2집도 장난 아니죠. 1위 기간만 합쳐도 10주가 넘어갑니다.
그 바람에 트위스터 급이라 예상했던 레이디 가가의 위력이 떨어져 보일 정도. 사실 레이디 가가의 음반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는데 말이죠.
2011.08.19 21:40
2011.08.19 21:41
2011.08.19 21:43
2011.08.19 21:44
2011.08.19 21:48
2011.08.19 21:48
2011.08.20 22:06
전형적인 싱글형 가수의 앨범 형태인데, 그래도 초반 트랙들만 들어도 앨범 산 게 아깝진 않네요.
아델 앨범은 정말 좋습니다.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버릴 곡이 없어요.
가가 2집은 확실히 1집 보단 가수로서 정체성이 뚜렷하고 좋긴한데 뭔가 소외자들을 대신해서 총대를 멘 듯한 느낌이 강해요.
1집은 강렬한 일렉트로닉 곡들 사이에 잠시 쉬어가는 프레쉬한 곡들이 종종 있었는데 2집에선 완전히 제거된 느낌..
앨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오래 듣긴 힘들지만 케이티 페리 앨범보단 확실히 퀄리티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