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6 16:36
한가한 금요일 오후 입니다. --;;;
본의아니게 대구육상대회 관련 게시물을 계속 올리게 되네요.
저 관계자 아니에요.
대회를 맞아 기획기사들이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링크해 봅니다.
[볼트만 스타냐?... 대구에 온 이색 육상 스타들]
기사에 나오는 일본선수는요, 무려 현직 공무원이에요. 학교에 근무하는 사무원이라는군요.
올 상반기 일본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8분대의 기록으로 대회 3위(일본인 중 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타냈다고 해요.
사실 위 기사를 찾아보게 된게 이 짤방 때문인데요.
우와우와 하면서 찾아보니, 원래 현역 선수였는데, 전망이 없는 것 같아 그냥 공무원으로 취직했었다고 그래요.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매일 2시간씩 연습해서 이뤄낸 결과라니 대단합니다.
아직도 공무원직 유지하고 있구요. 이번 대회도 휴가내서 참가했다고 해요.
육상 관심없는데 이 선수때문에 마라톤은 챙겨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사에 함께 나오는 의족 스프린터.
이 분도 대단합니다. 태어날 때 종아리뼈가 없었다고 하고, 결국 11개월 때 양 다리를 절단했다는데요.
의족을 하고도 스포츠를 해왔고 장애인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전기록을 넘어 대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의족이 사람다리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군요.
어찌되었든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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