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7 06:01
저는 유독 운이 나쁜건 지 사는 책마다 죄다 접착상태가 나쁩니다.
한장씩 한장씩 뜯어지고 싶어서 못배기는 책 페이지들을 조심스레 손으로 잡아가면서 책을 읽어야 할때는 그야말로 화딱질이 나는데요.
파본인 책은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구입처에서 교환해준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책에다가 밑줄이나 요약, 감상같은 낙서를 해 가면서 읽는 타입이라 이런 책들을 교환해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잘 붙일 방법이나.. 이런 작업을 해주는 곳이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얇은 책은 아예 다 뜯어버려서 스프링 제본으로 묶어버린 책이 몇권 있는데..
굵은 책들은 그런 것도 안되고..
파손이 심한 책은 복사나 제본해주는 곳에서 재제본을 맡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