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7 11:29
중학교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어제 학교에서 부모님이
무상급식 투표를 한 학생은 손을 들어보라고 조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가 기독교학교 입니다..물론 뺑뺑이로 돌려서 가기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갔는데 일주일에 한번 종교수업이 있고 성경책을 들고다녀야
하고 기도를 하고 뭐..학교이다 보니 어쩔수없이 따라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엄마 친구들이 무상급식 하면 세금 다 뜯어간데 하는 소리도 하고
헌데 어제 담임 선생님이 무상급식 투표 여부를 조사했다고 하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군요.
아이말이 반 이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애들이 반이상 들었는데 나는 안들었는데 눈치 보였다고 하더군요.
이거 문제 있는거 맞는거죠?
나름 전통있는 학교라 제약이 많이 따라도 나름 이해하고 넘어갈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어니 학교를 옮겨버리고 싶군요.
2011.08.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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