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하루...

2011.09.12 20:17

Weisserose 조회 수:858

0. 어릴적 부터 교회 다닌 탓에 차례를 지낼 일이 없었습니다. 간단히 기도회 드리고 어머니께서 차리신 설 음식 배불리 먹었습니다. 명절에 특별히 누구 찾아올 사람도 없고 


그러다 보니 식구들은 배부르게 밥 먹고 각자 연휴 일정에 돌입 했죠. 저는 싸짊어지고 온 일감들 주루룩 챙겼습니다. 하하하... 연휴가 간 만큼 일도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1. 9. 11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기억나는 건 항공기 테러였죠. 술 진탕 먹고 집에가는 택시 안에서 미국 테러 당했다고 할때 택시 기사님이랑 둘이 환호성 질렀습니다. 그렇게


갖은 건방 다 떨더니 꼴 좋다라고... 그리고 전쟁이 벌어졌죠. 지금와 보면 왜 부시는 중동을 공격했을까요? 이유 없죠 그냥 공격하고 싶었을 뿐이었겠죠. 어떤 이유에서건간


에 부시는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공격했을껍니다. 알 카에다가 붕괴단계다 탈레반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더 강력한 적들이 나타날 뿐이


죠. 더 이상 군사력으로 어떻게 해보겠단 바보가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기만 바랍니다.



2. 간만에 방청소를 했습니다. 6월 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탈탈 거리면서 돌아가 주신 선풍기도 깨끗하게 씻겨서 다시 창고로.. 무슨 먼지들의 어머니도 아닌 내 방에는 먼지가


왜 이렇게 꾸역꾸역 나오는 걸까요?



3. 북촌 방향을 집 근처 극장에서 하는 줄 알고 갔다 허탕 치고 왔습니다. CGV에서 하는건 맞긴 맞는데, 다른 극장에서 한다는 군요. 내일 거기까지 가야 하나?



4.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 중에 하나는 디테일이 떨어지는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내가 그렇게 되가고 있거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5
126070 에피소드 #86 new Lunagazer 2024.04.25 8
126069 프레임드 #776 [1] new Lunagazer 2024.04.25 9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new soboo 2024.04.25 138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new daviddain 2024.04.25 12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new catgotmy 2024.04.25 42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145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5] new Sonny 2024.04.25 341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new daviddain 2024.04.25 66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new catgotmy 2024.04.25 122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57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42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24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79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77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8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63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00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0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06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7] update ND 2024.04.24 3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