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3 03:10
정말 "잘" 만든 영화네요.
그냥 시기를 잘 타고 난 재미있는 영화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보니 각본도 연출도 연기도 음악도 심지어 특수효과도 흠잡을 데가 없어요.
특히 몇몇 장면(몰리가 도자기 굴려 깨는 장면이나 사람들 죽는 장면들...)은
보면서 '어? 이 영화 생각했던 거보다 "급수"가 높은데?'라는 인상을 줄 정도.
허긴 제리 주커는 본래부터 연출 잘하는 감독이었죠...
...라고 하기엔 항상 공동감독이었구나 참.
차기작인 카멜롯의 전설(First Knight)도 나쁜 영화는 아니었는데
그 이후에 한작품 더 만드시더니 이후로는 프로듀서만 전념하는 듯.
왠지 이대로 사라지기엔 아까운 감독님인데 말입니다.
사랑과 영혼이 처음 나왔을 때 그 "예상치 못한 히트작"에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놀라던 게 생각나네요.
이런 "예상 못한 히트작"에는 또 어떤 영화들이 있으려나요.
식스 센스라거나, 아메리칸 파이 1편 정도?
최근엔 이런 게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2011.09.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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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11:57
포스터를 보고 야한 영화인줄 알고 관심밖이었다가(..응? 인과관계가..) 굉장히 히트하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빌려오셔서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