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포탈2를 이용해서 게리 허드슨이라는 남자가 밸브에 의뢰해서 밸브는 흔쾌히 포탈2 프로포즈용 커스텀맵을 만들어줍니다.

(그냥 맵 정도가 아니고 글라도스 성우인 엘렌 맥클레인씨까지 동원해서 전용음성까지 넣어줍니다.)

 

 

마지막 대사가 압권이죠.   그나저나 밸브의 이런 대인배적인 마인드는 게임회사를 떠나서 회사적인 측면을 봐도 

 

그닥 흔하진 않은데..포탈시리즈를 알게된게 정말 행운이네요..ㅎㅎ  

 

이런 프로포즈 받으면 좀 흔들릴것 같긴 합니다 ㅋㅋ

 

 

 

 

 

 

 

2. 최근 한 안타까운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건 이런 상황에서 약간의 변화 눈치도 안보인다는거죠. 대외적으로 이런일 자주생기면 전시적인 목적으로라도 처벌하는데 어느정도의 일반적 상황일텐데도.. 뭐 법이 죽은 나라에서 뭘 기대하겠습니까만은..아무튼 이런 저야 운이 좋아서 저런일까지 당한적은 없지만은.. 저런 일 생기면 정말 꼼작없이 당하기만하고 누구랑 섞이기도 싫어할텐데 아무튼 저도 내성적이고 여린(?) 성격이라 이런 상황에서 어디 갈 만한 돈도 없는데 애를 낳아봤자 총체적 재앙일것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나도 이런데요. 나도 이런 물흐르듯 하는 폭력의 상황에서 잘 살아남는것도 힘겨운데 애까지 그러면 쩝...어떤 분의 토로가 이해가갑니다. 초등학교때 남자애들이 절 괴롭히는데 같이 맞서싸워도 안되서 외삼촌(덩치도 크고 인상이 사납게 보여서 형사나 그런 사람인줄 알 정도로 세보이거든요.)을 불렀더니 그 이후로부터 굽신굽신하던 생각이나서 그냥 코웃음 났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사람의 간사함을 어릴때지만 느꼈죠. 뭐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약한성품은 잘 바뀌지 않거든요. 힘들고 근데 바뀌어야 안힘들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지와 사랑 그게 사람을 조금이나마 변화의 방향으로 틀어놓죠. 그나마 금전이되고 상황이되야 잘 벗어날 확률이 높고 (근데 그게 결과가 잘 나올질 모르니 귀찮고 힘들어서 안하는거죠. 딱히 계기 없는이상) 그리고 저런 상황에선 자기가 아파봤자 지 아픈거 밖에 기억안할거고 안해요. 원래 그게 일반적인 반응이니까. (나이도 한창 어린데 남의 입장 먼저 생각하는 쪽은 두 쪽이죠. 성품이 원래 선하던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던가) 남이 아픈거 지켜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가족이 아파서 운명했는데도 그냥 가슴아픈거지 잘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은 잘 안들었으니까요. 최근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어쩌면 약간의 순간으로 큰 병이 됐거나 병원에서 영영 나오지도 못했을(어디까지나 확률이지만) 그런 경험을 하니 참 간사하게도 내가 인생을 얼마나 내 시간이란것을 쓰레기더미에 적출하듯 살아왔는지 하니까 부모님 앞에선 티도 잘 안내려 하지만 눈물만 나오고 뭐 그랬죠. 뭐 그렇다고 해서 격렬한 변화는 사실 없어요. 휴유증이라는게 금방 오지 않듯이..에휴 안아프고 건강한게 최곱니다. 병원비 보니까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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