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9 06:53
1. 눈이 일찍 떠졌다기보단 잠을 못잤다가 어울리는 월요일 새벽입니다.
냥이녀석이 새벽부터 무서울 정도의 기세로 뛰어다니더니 결국 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자기전에 던저준 황태포를 잡숫고 끓어오르는 열정을 주체하지 못한겐지..
방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았더니 손으로 두드리는 것인지 머리로 두드리는것인지 계속 퉁퉁퉁..
결국 잠은 모두 달아나고 커피를 내려서 방에 들어오니
이 녀석은 제 침대 한가운데 누워서 잠을...
해서 꾸역꾸역 새벽부터 듀게에 들어왔네요.
2. 진선생은 여전히 핫한 인물이네요.
주말을 넘기고 들어와보니 지난 주말 듀게엔 진선생/나꼼수/김어준이 핫 이슈였던것 같네요.
진선생 저서를 모두 읽어봤고, 딴지일보를 초기부터 봐왔으며, 나꼼수도 즐겨듣는 저는
뭐... 그냥 이런 논란들이 재미있네요.
새삼 느끼는 거지만 진선생은 진성 키워이며, 맨탈갑이구나.
김어준씨도 진선생도 모두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능력은 탁월하구나.(그것이 빠를 생산하던 까를 생산하던..)
뭐..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진선생은 키워의 아이덴티티를 버리지 않고 1대1 다이다이로 맞짱뜰것이고
김어준의 선동질(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은 계속될 것이며
이들의 빠/까들은 계속 반목하겠죠.
유리맨탈에 논리성 결여되고 선동능력없는 네티즌1인 저는 그저 구경만할뿐..
3. 2012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아직 2012라고 쓰는 손이 어색하기만 한데 말이죠.
끝맺을 말이 없군요.
그냥 냥이사진 투척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