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19:31
어제 밤에 beyer님이 포스팅하신 <나꼼수에 대한 지식인들 논평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5&document_srl=3566890 )>을 봤습니다.
포스팅의 이미지에는 없지만 원문 링크를 따라가니 기사가 있고, 그 기사에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나꼼수>와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대안언론 <뉴스타파>가 제기 중인 ‘10·26 재·보궐선거 선거방해 의혹’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의 보도가 ‘음모론’에 집착한 나머지 진보진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문광훈 충북대 교수는 “여러 번 추출한 확인된 사실로부터 논의를 출발해야 한다. 그것이 공적 담론을 이끄는 사람들의 미덕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라는 구절이 있더군요.
역시나 진중권이 빠질 리가 없죠.
이미지 파일에 있는 지식인들(?)의 현란한 수사는 별로 제 눈길을 끌지 못했는데, 위에 언급한 저 문단은 굉장히 짜증나더군요.
솔직히 '뭐 이런 ㅂ ㅅ 같은 인간들이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나저나 기사 본문에 언급되었듯이 진중권은 이제 막 가더군요.부러진 화살과 정봉주 유죄 논쟁에서 대승을 거뒀다고 자뻑한 건지는 모르겠으나(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하지만) 선관위 DB절단 사태마저 음모론으로 몰아가더군요. 이 정도면 그냥 관심병 환자지 싶네요.
저간에 밝혀진 팩트만 갖고 보더라도,이 분야에 기본적인 지식만 있다면 지극히 합리적인 문제제기와 추론임을 알텐데 말이죠.
진짜 대중들의 관심이 나꼼수팀에 쏠린 것에 대한 열폭이 아니면 작금의 지ㄹㅏㄹ을 뭘로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세간티니님이 반박을 하셨습니다.
asylum / '이 분야에 기본적인 지식'을 이유로 들어 '지극히 합리적인 문제제기와 추론'을 선관위 선거방해 음모론에 동원할 정도라면 '진중권의 높은 승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를 이유로 들어서 '지극히 합리적인 승리 배팅'을 진중권에게도 걸 수가 있습니다.
부러진 화살과 정봉주 유죄 논쟁에서도 진중권이 승리한 것같은데, 진중권이 이 선관위 디도스 음모론 논쟁에서 취하는 태도또한 충분히 승산의 가능성이 높고 지극히 합리적인 문제제기와 추론대로라면 역시나 음모론쪽에서 또 쓸데없는 헛발질을 한다는 진중권의 판단이 또 옳을 가능성이 큽니다.
월드컵 우승의 배팅을 브라질이나 독일, 이탈리아에 거는 게 합리적이지 '우리는 강팀이다'라고 딴지총수가 제 아무리 세뇌를 한들, 우승 후보라고 까지 할 수 없는 한국팀에 우승 배팅을 거는 도박사는 결코 합리적이지 못하죠.
결국 님이 말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문제제기와 추론'는 어디까지나 님 개인의 상대적인 기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진중권이 열폭한다는 님의 진단도 님 개인의 기준에 따른 판단에 지나지 않죠.
이제 거진 영향력을 잃어가는 나꼼수에 뭐하러 열폭을 합니까?
제가 보기에는 나꼼빠들의 진중권에 대한 위협과 증오의 행태들이 황빠와 디워빠들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서 나꼼빠의 미래가 황빠와 디워빠의 미래와 동일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추론인 것같군요
죄송한 표현 좀 하겠습니다.
너무 가당찮아서 대댓글다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신 오늘 아침에 아래의 포스팅을 달았습니다.
님을 비롯한 '진빠'분들 좀 보시라는 바람으로 말이죠.(최소한 님이 어제 제게 쓰신 댓글은 빠의 그것이었으니 제가 님을 진빠로 규정한다고
해서 기분나쁘진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3&document_srl=3569037
제 포스팅이 덜 자극적이었는지는 몰라도 진중권을 쉴드하는 목소리가 전혀 안 달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실망스러워서 작정하고 유치하지만 어그로를 끌어봅니다.
듀게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던데, '빠가 까를 양산한다.' 던가요?
다행히도 진중권의 최근 미친 짓은 모든 걸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 사람, 이제 논객도 뭣도 아닙니다.
그냥 관심병 중증 환자입니다.
진중권에 대한 무한 쉴드를 부탁합니다.^^
단, 나꼼빠니 이런 류의 본 논지와는 상관없는 태클은 무시할테니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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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09:58
여기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나꼼수의 DB 차단 연동설을 부정하고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의 디도스설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이야 꼴보수 매체라고 치더라도 요즘 종편을 신나게 까고 있는 한국일보까지 MB의 전능전지하신 마수가 손을 뻗어 점령했다고 강변하실 건가요?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12/h20111208165708111720.htm
http://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9496
이 기사들을 보시면 모든 전문가들이 디도스 공격이 맞다고 분명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음모론 광신자들이 나꼼수 음모론만 믿고 하도 한국일보에 항의를 하니까 아예 한국일보 정민승 기자가 별도로 기사코너를 마련해서 경찰의 DDoS설이 여러 민간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진실이라고 분명히 적시하고 있습니다. 님들은 크로스체크도 할 줄 모릅니까?
어디 한번 무슨 수로 반박하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