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문제되면 삭제할게요

 그냥 망상이라서요.

 

 

 언제부턴가 알고 지내는 분 중 하나가 L성향,그러니까. 레즈비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물론 셜록처럼 무언가 거창한 추리를 해서 나온 결론은 아니에요 그냥 느낌이죠 아닐거라고 생각되기도 해요

 그런데....

 

그냥 분위기가 그래요

 나이도 이제 30대 후반, 곧 40이신데 코디만 잘맞으면 20대 후반으로 보일정도로 예쁘신 분이에요 말씀하시는것도 스타일도 전혀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훨씬 어린사람들보다 더 어려보이고.. 스무살중반 어린 아이들과 잘 어울리세요, 물론 여자들..

 

 옷차림도 항상 정돈되 있는데.. 은근 많이 여성스러운 느낌.  그런데 제가 그분을 알고지낸지 어언 6년이 넘어가는데 연애에 대한얘기가 단한번도 나오지 않았어요

 처음 그분을 뵌게 30초반이니까 은근 여자 결혼적령기부터 주욱 알고 지내왔던건데도 이제까지 그분의 연애에대해서는 이상하게 쉬쉬하는 분위기고

 그분도 전혀 드러내지 않고요. 그렇다고 그 오랜 기간동안 솔로는 아니셨을거 같아요 워낙에 활달하신(?) 분이라....

 그런데 어느날인가. 회식자리에서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된적이 있어요.

 뭐 처음에는 '무슨무슨 극장에 영화보러 갔는데.. 옆에있는 아저씨가 ....' 이런 정도의 농담이었는데. 그분이, 갑자기 자기 아는분중에 레즈비언이 있는데 그분이 이러쿵저러쿵..

 별로 말이 없는분인데 그때는 은근 말씀이 많아 지더라고요.

 

 그냥 보통의 여자분들처럼, 시집가서 한남자만 바라보는게 싫으신거 같기도 한데.. 또 그게 아닌거같기도 하고 그분을 볼때마다 이상하게 콩닥콩닥..왜이러는거죠.

 알아요 남의 일상에 무슨 오지랖이냐라고도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이상한게 자주 마주치다보니 계속 궁금궁금.

 이러다가 또 어느날 갑자기 '나 결혼해 호호호호(!!!)" 할수도 있는거고요.

 

 

 제가 너무 상상력이 풍부한가요? 망상이 심한가요??

 정말로. 이런글이 문제된다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제가 쓰면서도 살짝 '이런거올려도 되나?"싶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답답답답해요... 제가 잘몰라서

 이런걸 바낭이라고 하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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