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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위 링크 참조)에 이은 패션 애송이의 두 번째 질문입니다.



위 게시물의 답글들에서 제가 얻은 결론은 구두에는 유니클로처럼 저렴하고 참한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고

그래서 좀 괜찮은 브랜드를 사 신어야 한다는 건데


(아흑,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2006년에 유니크로가 신발업계에도 진출하려 한다는 기사가 있던데

진출 안하고 끝났나 보죠? ㅜㅜ 신발도 만들어 주세요 유니크로 ㅜㅜ)


대충 알아보니 금강제화 같은 그나마 괜찮은 브랜드에서 괜찮은 신발 하나를 사려면

15~20만원은 하더군요.

근데 이게 제 기준에서 너무 비쌉니다.


저 돈이면 유니클로에서 재킷이나 바지 같은 걸 3~4개는 살 수 있는데

(더 잘 보이는 재킷 같은 거에 비해) 잘 보이지도 않는 구두가 15~20만원?

(물론 어떤 분들은 실은 가장 눈에 잘 뜨이는게 바로 구두라고 하기도 하시긴 합니다만 -_-)

그것도 하나만 사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갖추려면 이것저것 갖추어야 하는데

그럼 돈이 더 많이 들어가구요.


실은 전에는 (옷에 신경을 안 쓴 것처럼) 구두에 신경을 안 써서 인터넷에서 2~3만원짜리 구두를 사 신었는데

역시 제가 비싼 걸 안 신어봐서 그런지 어떻게 차이가 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요? 난다면 어떤 면에서?


대충 생각하면 더 간지가 날 것 같고 (아 근데 구두를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더 간지가 크게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발이 더 편할 것 같기도 한데 (정말 편한가요?)

그게 (다른 대체재보다) 약 10배나 지불할 만한 가치인지,

아직 패션 애송이인데 우선 그 돈으로 다른 것들을 사는게 낫지 않은지 

그런 생각들이 드네요.


근데 뭔가 전 게시물 리플에서 마리오 아울렛 같은 곳에서 브랜드 제품을 50% 싸게 살 수 있다고 그러시던데

정말 그런가요?

거기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제품을 살 수 있나요?

(여기서 "괜찮다"의 기준은 인터넷 쇼핑몰 구두보다 나으면 됩니다)



제가 학생이라 예산도 부족하고, 

질문도 완전 패션애송이 질문이라 참 송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랜드 구두와 인터넷(?) 구두가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나요? 난다면 어떻게?

2. 마리오 아울렛(?) 같은 곳에서 괜찮은(?) 구두를 정말 반값에 살 수 있나요?

   ("괜찮다"의 기준은 인터넷 쇼핑몰 구두보다 나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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