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xtmovie.com/zbxe/?mid=special&page=3&document_srl=1835822

 

이용철: 지금도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건축학개론>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다음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용주: 영화화될 가능성이 없는 작품이다. 장르는 멜로이고. 내가 건축과 출신이다 보니 공간에 대한, 집을 짓는 이야기로 쓰게 됐다.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구조가 과거와 현재를 반반씩 나눠가는 형식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입봉작으로는 실험적인 형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색다른 영화를 찍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던 거 같다. 지금 보면 치기 어렸구나 생각 든다. <건축학개론>을 30대 초반에 썼는데 그 이야기는 그 당시의 감성이었기 때문에 지금 마흔이 되어서 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때는 즐겼던 감정이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할지 아직 모르겠다

 

ㅋㅋㅋ

이용주 감독님 대단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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