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올려봅니다.

다이하드 존맥티아나라는 걸출한 감독을 알게된영화 입니다. 당시 국내는 영웅본색의 바람이 불고 있던 그런 시기입니다. 저에게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악당들의 다국적 구성멤버들입니다.

거기다 한인물씩 하죠. 긴머리 금발하며.... 기존의 악당 이미지 컨셉을 과감히 부수는 그런 획기적인 영화 였습니다. 뭐 일본경제력 이니 뭐내 하는 블라블라 그런건 식상한거고.

맥티아나 감독은 스케일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줬떤 전형적인 미국감독입니다. 이후 13인의 전사도 굉장한 영화죠. 흥행망했지만.. 

엑스컬러비. 이영화는 80년대를 여는 80년대초에 개봉을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극장광고영상 연못에서 엑스칼리버를 쥔 화려한 장식의 손목이 물속에서 나오는 장면 기억하실겁니다.

거기다 은빛나는 갑옷의 그 휘황찬란함. 초반 파격적인 섹스장면과 아이를 자기가 직접 가운데서 받는 장면은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거기다 파워풀한 엑스칼리버의 성능(?) 원탁의 기사 신화라는걸 읽어보지 못해 리얼하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뭔가 다른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 유콜잇러브. 저는 소극장에서 봤습니다. 수업땡땡이치고....  아직도 그때의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소피마르소가 애였는데 아니 언제 이렇게 컷지 하면서 봤더랬죠. 특히 주제가 나오는 부분..... (떡실신 했음 ㅎㅎ)

저는 기억나는 부분이 소피마르소가 공공장소에서 담배피우는 어떤넘에게 파시스트 같은 놈이라고 뇌까리는 부분입니다. ㅎㅎ 이쁜 그입술에서 그런 내뱉듯 쏟아내는 열정이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와서 미치겠더라는.ㅎㅎ

말이 필요없는 STWS 리턴오브제다이. 좀 뒤늦게 이영화가 국내에 들어왔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비싼외화가격때문이었을겁니다. 당시 전대갈 정권때라 이런영화 외화쏟아붓는건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벌써 복사판 비디오로 돌고 돌던 시절. 부산 보수동 책방거리에서 이 제다이 관련자료를 싹모았던적이 있습니다. 물론 일본스크린이나 로드쇼. 당시 국내 영화잡지는 저무했던때라 일본 스크린책속의 화질좋은 사진은 당시 환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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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 ㅋ~ 한국의 정체불명인 신안주 무술이 나오는 영화 이영화가 대단하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저의 이영화의 추억은 이영화를 할때즈음 당시 AFKN에서 스턴트맨 어워드를 본것이죠.

아직도 그 프로를 잊지 못하는게 역대 헐리우드 명스턴트 장면은 죄다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저역시 우연히 채널 돌리다 보게되었는데 시간도 장장 2시간이 넘는 빅이벤트 쇼였습니다.

이 프로의 장점은 영화 주인공들이 우정출연을 한다는겁니다. 왜냐면 영화속 멋진 액션의 뒷면은 스턴트맨들의 노고가 있다는 멘트를 날리기 위해서엿죠.

그 어워드에서 이 레모가 상을 많이 탄겁니다. 레모의 명장면이라면 역시 히치콕 영화처럼 자유의 여신상에서 매달리는 장면이겠죠.

레모뿐 아니라 007, TV 맥가이버 등등 실제 상받는 무대에서도 스턴트 장면을 연출하는등(상받으면서 옷에 불을 낸다든지) 무척 재미있는 프로였습니다.

애정의 조건. 이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셜리맥레인의 오스카 받으면서 나는 자격있다는 멘트에 너무나 인상깊어 봤던 영화 입니다. 물론 최고만족감을 줬고요.

모녀간의 다소 취루성영화지만 영화음악의 그 감미로움의 파격이 저에게는 쇼킹했던 그런 영화 입니다.

물론 두연기자 (주연,조연 후보에 올랐죠.)의 연기는 불꽃이 튀길정도로 명연기를 펼치는데 남자지만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더군요. 특히 빅스타 잭니콜슨의 어시스트 연기는 의외의 모습을 봐서(주연만 하다) 너무 좋았습니다.




애정의 조건 메인테마. 너무 좋습니다. 특히 영화중에 데브랑 윙어가 풀장에서 골똘이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카메라가 풀샷으로 잡습니다.

늦은 여름이었는데 와우~ 단풍비슷한 나뭇잎색감에 클로즈업으로 풀샷을 잡고 이음악이 나오는데 닭살이 돋아 미치겠더군요.

아니 어떻게 음악,영상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는지 시너지 효과 만배였습니다. 이후 이영화테마만 나오면 그장면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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