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입니다~

2012.04.28 17:37

Weisserose 조회 수:772

0. 주말이에요. 정말 오늘 집에서 칩거로 하루를 고스란히 보냅니다. 오늘 한 일을 보면.. 어제 야구 하이라이트 시청, 어머니 고추장 담그기 어시스트, 삼국지 10에서 라이벌인 하진 세력 제거와 황제 옹립


이 세 가지를 한게..-_-;;; 머리를 깎는 것을 비롯해 월요일 출근 체제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짓입니다.



1. 올해는  '소설 읽는 해'로 정하고 읽었습니다. 거의 하루에 100페이지씩 읽어댔죠. 그러다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는다'에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바쁜것도 있는 한편 그냥 꾸역 꾸역 읽고 넘어


갈 작품이 아니란 신호가 와서 한 편을 읽고 며칠째 되새김질입니다. 오늘 드는 후회는 왜 이런 작품을 진작 못만났나라는 후회가 드는군요. 



2. 어제 야구를 보는데.. 엘지는 20점..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넥센은 한화를 지근 지근 밟는데.. 넥센과 한화는 전통의 라이벌이죠. 팀 전력과 상관 없이 팀 전적은 항상 도토리 키재기 였습니다. 올해는 과


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3. 나꼼수 김어준 갈수록 가관입니다... 저 분과 저 분의 지지자들은 그냥 다른 당으로 가주시는게 정권 교체를 위해 아주 좋은 공헌이 되리라 생각하게 됩니다.



4. 얼마전 회사에서 뭘 갖다 주는데 보니 '여수 엑스포 입장권'이더라구요. 5월에 엑스포 간다고.. 가서 뭘 볼게 있나 싶기도 하고 간다니까 괜히 차 갖고 가서 길에서 헤매지 말고 이 기회에 KTX타고 좀 편


하게 다녔으면 싶습니다.



5. 화요일이었습니다. 사업부 내에서 서로 이야기 좀 하는 기회 갖자고 이사님에게 건의했구요. 수요일 그 자리가 생겼는데 - 공교롭게도 밑에 직원이 서류에 사고를 쳐놨어요 - 그걸 보시고 퍼부어대시는


데 사업부원 전원 멘붕.. 저는 그냥 어이 없어서 오전 내내 실실대고 웃고 옆에 직원은 웃지 말라고 말리고.. 그리고 어제 지갑 선물 받은거 인증하는데 이번에 이사님이 만원짜리를 넣어주시는 군요. 종자


돈이라고... 참 한 주간 윗분과의 관계가 롤러코스터로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47
126031 페이크 다큐의 먼 조상이자 어쩌면 괴수영화의 성립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는... [1] new 돌도끼 2024.04.20 7
126030 잡담) 관계의 종말 - 우리... 끝난 겁니까? 그렇단다 인간아 영원한 없는 법이지 [1] new 상수 2024.04.20 26
126029 [넷플릭스] '더 시그널' new S.S.S. 2024.04.20 36
126028 [디즈니] 위시. [1] new S.S.S. 2024.04.20 38
126027 조지아 블랙, 라떼 new catgotmy 2024.04.20 35
126026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5] update underground 2024.04.19 160
126025 프레임드 #770 [2] Lunagazer 2024.04.19 36
126024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119
126023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117
126022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108
126021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146
126020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4.18 201
126019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169
126018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54
126017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543
126016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364
126015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92
126014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26
126013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266
126012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1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