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아침 믹스커피한잔, 모닝빵 두개(버터바른)

 

점심 아메리카노 한잔

 

저녁 고향만두 열다섯개, 밥두스푼,오이김치많이.

 

간식 스타벅스(에스프레소앤크림)한캔, 아몬드한줌, 씨없는 포도 한줌, 사탕두개

 

집친구가 다욧하면 액상과당을 제일 먼저 끊어야한다며 스벅에 대한 제 사랑을 압박하는군요. 이 맛있는거 마저 끊으면 저는 무슨 재미로 산단 말입니까.

 

일요일 아침에 해피타임에서 본 '절정'이란 드라마가 이상하게 안지워지고 자꾸 생각나네요.

 

신화의 김동완이 주연한 이육사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황진영작가님 필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어찌 적재적소 저런 대사를.

김동완의 그 서늘한 눈매와 강직한 콧날(?)도 배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구요. 드라마에 나오는 시들은 어찌 그리 절창인지. 교과서에서 봤을때는 못 느꼈던 뭉클함이.. 애 엄마라 그런지 첫아들 동윤이 홍역으로 죽었을때 눈물이 또르륵...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대상도 수상했다고 하더라구요. 기회되면 한번 보세요. 2부작입니다.

 

요번 주는 내아내의 모든 것을 꼭 보고 싶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간만에 듀게에 어울리는 다욧글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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