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조조로 맨인블랙3를 감상했는데요.

영화 내내 엄청나게 뛰어다닌 윌 스미스에게 미안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의 8할은 토미리존스의 완벽한 모사를 한 조쉬 브롤린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K 역으로 조쉬브롤린이 등장한 순간부터 영화 끝날때까지 웃음이 멈추질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도 말투도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쩜 그렇게 똑 닮았는지

토미리존스도 완성된 영화 보고 엄청 웃었을 거예요.

 

원래 맨인블랙의 코미디 대부분은 윌 스미스의 것이었는데

이번 3편의 코미디는 온전히 조쉬브롤린의 것입니다.

영화 보는 동안에도, 끝난 뒤에도 남는 것은 토미리존스의 젊은 모습을 그리고자 노력했던 조쉬브롤린의 연기였네요.

 

그리고 영화속의 조쉬브롤린 같은 남자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무뚝뚝하지만 반듯하고 이성적이고 일처리 확실하게 하고

좀처럼 감정에 흔들리지 않지만 좋아하는 여인 앞에서는 보기 드문 미소를 보이는

그런모습이 꽤 로맨틱하게 느껴지더랍니다.

 

영화 '미스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키아란 힌즈가 생각나기도 한 젊은 K요원이었어요.

 

그러니 다이안레인 같은 여자가 반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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