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9 10:54
요즘 Lana Del Rey 듣고 듣고 또 듣는데, 지친 심신을 달래느라 의미없는 검색질을 하다보니 재밌는 게 많네요. 이 사람
이 사람 일단 외모가 모델급입니다. 사진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쁜 편이고 찾아보니 영국판 보그 표지까지 장식했다네요. 현재 모델 에이전시랑 계약도 된 거 같고.
요런 사진 가능합니다.
홍보 때문에도 이래저래 말이 많다는 건 듀게에도 글이 있긴 하던데, 저는 전혀 몰랐거든요.(보통은 아예 관심이 없겠지만.) 단순히 인디에서 음악하다 잘해서 메이저랑 계약했나보다 이 정도? 근데 마침 시기가 아델의 브리티시 인베이젼도 참 거셌고, 주목할만한 미국 여성 싱어도 별로 없는 요즘인지라 아델의 미국판 대항마로 초점을 맞춰서 얘기가 좀 되었나 보더라고요. ‘마른 아델, 혹은 (멘탈이) 안정된 에이미 와인하우스’ 라는 내용의 뉴욕타임즈 기사도 보이고요. 별로 동의는 안 되지만.
근데 화제만큼이나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가창력부터 시작해서 두루두루.
http://kefkrit.com/2900 요기가 한글 리뷰 중에서 가장 신랄한 것 같은데, 사실 내용은 주로 음악적 배경과 관련된 애티튜드를 꼬집거나 성형하고 예쁜척하는 니가 재수없어 정도의 맥락이라 데미지는 크지 않았어요. 하하; 글쓴이처럼 뉴욕에 살면서 그 동네 인디 음악 애호가가 아닌 다음에야 별 상관없는 얘기 아닌가 싶고. 음악에 대해서도, 좋은 레이블을 등에 업고 좋은 작곡가, 프로듀서 데려다 썼으면서도 그닥 별로네, 재능없네 이러긴 하는데 요 정도 앨범이 그네 동네는 흔한 건가요? 저는 좁은 한국에 사는 식견이 얕은 사람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가창력 얘기도 많은데, 이것도 편차가 있네요.
손발리 오그라드는 snl과
많이 괜찮은 독일 방송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