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뒷목!

여적 본방사수하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하도 하도 화제길래, 봐줘야 겠다 싶어 1회를 봤는데, 1회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잔인했던 교통사고 씬은 말할 것도 없고 친구 매수에 그런 친구를 믿고 상주까지 맏긴 백형사...

 

도무지 2회를 볼 자신이 없어서 (재판에서 거짓말하고 증거조작하고...하는 장면들, 부인까지 잃게 되는 주인공이 너무 안타까워서 못보겠더라구요.)

검색으로 한 6회까지는 줄거리만 대충 파악한 채 넘겼어요.

 

6회부터 지난주 방영분까지 따라잡고 드디어 오늘 첨으로 본방 사수,

우선, 처음 시작할 때...후보자 부부 투표하는 장면 보고, 안됐구나 역시...싶었습니다.

드라마적인 요소로 생각하면 오늘이 마지막회라면 모르지만, 아직 분량이 남아있잖아요.

 

기자회견, 나름 잘 짜여진 전략이었지만...역시 강.동.윤

아까 까신 불판에서 어떤 분들이 댓글 다신 것 처럼, 역대 최강 악역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오늘 방송 보면서 가장 속상했던 건 이제 정말 백형사측에서는 어떤 말을 하더라도 국민들은 믿어주지 않을꺼란 점이에요.

납골당에서도 그렇고, 검찰청 앞에서도 그렇고 거짓말을 처음부터 계속해서 하고 있는 건 강동윤인데,

정작 거짓말을 한 사람은 백홍석이 되어 버렸죠.

 

원래 악녀가 음모꾸미고 거짓말하고 착한역-당하는 캐릭터(ex> 김희선, 채림)에게 뒤집어 씌우는 설정의 드라마를 정말 싫어하는데,

뭐 숨기고 없애고, 찢어버리고...우는 척 연기하며 쟤가 그랬어요. 하는 뻔한 거짓말이 아니라

이건 잘 짜여진/게다가 너무나 그럴싸한 거짓말이라 누구나 속을 수 밖에 없단 점이 큰 차이네요.

 

당연한 이유겠지만, 정치라는 소재가 또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회장과 강동윤, 혜라까지 계산하고, 거래하고...

 

선거 하루를 앞두고 깨알같은 떡볶이와 국밥묘사까지.

 

결국 mbc 균님도 잊은채 이렇게 dmb로 추적자 본방사수를 하고 있으니....

진정한 승리자는 작가님인가요?

 

오래간만에 추적자-유령라인으로 월화수목 드라마를 다 보게 될 것 같네요!

진정한 승리자는 스브스?!

 

낼 너무 기대되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3
126070 에피소드 #86 new Lunagazer 2024.04.25 7
126069 프레임드 #776 [1] new Lunagazer 2024.04.25 9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new soboo 2024.04.25 117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new daviddain 2024.04.25 11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new catgotmy 2024.04.25 41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143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5] new Sonny 2024.04.25 326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new daviddain 2024.04.25 65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new catgotmy 2024.04.25 121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57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42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24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79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77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8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62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00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0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06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7] update ND 2024.04.24 3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