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0 00:21
한정판을 구입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오픈 베타로 싱글플레이 미션 몇 번 해본 가벼운 감상입니다.
한글화나 스토리를 심화한 측면에서는 우왕~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게임 본론에 있어선 십 여년 전에 나온 스타1과 큰 차이가 없더군요.
기본적인 유닛의 작동 형태나 조작 방법이 그대로였습니다.
사실 저는 스타1을 그리 열렬히 즐긴 편은 아니었습니다. 요즘도 게임 채널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 방송을 보면 '대체 10년도 더 된 게임을 갖고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는 부류였죠.
그러함에도 10년도 더 돼서 나온 후속작에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잠깐이나마 경험하고 난 후에 단편적인 생각으론 이게 과연 스타팬들을 10년이나 기다리게 할만한 작업물인가 싶었습니다.
뭐. 판단은 스타 팬들이 하겠지만...
근데 우리나라에서 스타 프로 선수들은 웬만한 아이돌 스타 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그러잖아요.
외국에서는 어떤가요? 우리나라 스타 리그 초기엔 외국인 선수들도 참여하곤 했는데
그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축구 선수가 유럽 리그 진출하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우리나라의 임요환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장재호라고 한국워3게이머(세계적이죠)는 중국올림픽때 중국유명게이머와 성화봉송을 했던 걸로도 알고요.
유럽쪽은 RTS보단 카스 게이머들이나 북미쪽같으면 와우 프로팀이나 뭐 그런 멤버들이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