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3 21:21
언젠가 박칼린씨의 인터뷰에서 봤던 것 같은데
음악감독이라는 역할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경우라고요. 아마 이만큼 단독으로 부각될만한 역할이 아니라는 뜻이었던 것 같아요.
박칼린씨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인기를 얻고, 장소영씨가 나는 가수다로 얼굴을 알리고 그러면서
적어도 우리나라 뮤지컬계에서는 음악감독의 이름이 배우 다음으로 마케팅요소로 자리잡은 것 같은데요.
이를테면 광고포스터에 크고 굵직한 글씨로 홍보하는 요소요.
창작 뮤지컬이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정도다보니 눈에 띄는 제작진들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겠죠.
대극장욕 뮤지컬은 워낙 라이센스가 대부분이다보니 그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역할이 음악감독인가 싶기도 하고요.
여하튼 제가 보기에는 음악감독들이 작가나 작곡가보다 더 주목을 받는 시스템이 좀 이상하거든요.
혹시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는 어떤가요?
2012.08.03 21:24
2012.08.03 21:35
2012.08.03 21:45
2012.08.03 21:46
2012.08.03 21:48
2012.08.03 22:07
2012.08.03 22:17
2012.08.03 22:23
2012.08.04 12:11
하지만 인력풀이 워낙 좁다보니 뮤지컬 시장 커지면서 진짜로 이익본 사람들은 음악감독이라는 말이 있죠.
한국에서 뮤지컬 음악감독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10명 될까 말까 할걸요. 더군다나 대극장 작품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박칼린 아니면 원미솔 또는 김문정 감독이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