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너무나 많습니다. 감안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231654

3566

추모작 여섯번째 영화로 토니스콧 감독의 1998년 액션 스릴러 대표작
에너미오브 스테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이 영화는 두가지 동영상이 이야기의 모티브입니다. 동영상 소유의 헤게모니가 누구에게 있느냐?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동영상을 가지고 싶어하는 주체가 개인과 국가기관이기에 영화는 재밌어 집니다.

국가기관은(국가안전국) 냉전시대의 무소불위의 권력은 아니지만, 공권력을 어떻게 하면 사적인 정치야욕에 이용해먹을 것인가 그점이 쉽지않는 딜레머인셈입니다.

쉽게말해 국가 최고의 정보부서지만 국가가 허용한 정보력을 공익을 위함이 아닌 사적인 정치권력 쟁취가 목적인 셈이지요.

모든 영화가 그렇든 이영화 역시 IF에서 출발합니다.(살인현장을 누가 봤다면?) 

무소불위의 정보권관련 법안을 통과 시킬려니 어떤 의원의 반대로 인해 법안이 사장될 지경에 이릅니다.

월급받고 하는일이 고급 정보전 일인데 외부의적인 아닌 내부의 정치적힘 마저 동원되어 회유를 하지만 먹히질 않습니다.

정보조사권을 일개 정보부서에 준다는건 사생활 침범은 당연한거고 민주법령상 있을수 없다는거지요.

딱 한 의원만 입다물면 되는데 그것이 안되는겁니다. 그렇다면 할수있는건 죽이는것, 회유가 먹히지 않자 독살을 하게되고 워싱턴 공원 호수에 차와 함께 익사사고로 처리합니다.

여기까지는 여타 비슷한 서스펜서 영화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살인장면이 우연히 조류학자의 무비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찍힌겁니다. 영화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주인공 로버트 딘(윌 스미스, 이하 딘)은 노동법 관련 변호사로 최근 노조의 마피아 커넥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데 레이철이라는 여자로부터 정보를 사서 사건을 이겨나가는 노동관련 변호사 입니다.

노조의 마피아 커넥션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테입을 전달받고 마피아 두목에게 갔다가 도리어 1주일내에 테입찍은넘 불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만 받고 나옵니다.

기분이 엿같은 딘은 와이프 x-mas선물로 란제리를 사기위해 샵에 들렸다가 이 테입이 자기도 모르게 쇼핑가방에 담겨지게 됩니다.

물론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 그 테입을 찍은 조류학자는 도망가던중 차에 치여 횡사하게 됩니다.

자기가 그 살인현장이 담긴 테입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딘. 의원살인을 저지른 국가안전국의 브라이언 레이놀즈(존보이트)의 팀은 초비상사태에 이릅니다.

국가안전국의 의원살인사건 동영상테입을 찾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인공위성및 감시헬기 임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으며  움직이는 컨트롤본부는 VAN으로서 위성과 VAN에서 결정된 최적정보를 가지고 실제 발로뛰는 행동조 이렇게 3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은 이영화 컨셉의 가장 중요 요인인데 토니스콧의 주특기인 빠른 편집과 정신없는 카메라 워킹은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윌스미스가 호텔에서 화재를 일으키고 탈출하는 장면을 보시면 행동커트마다 장면 이어붙이기가 아닌 카메라 방향이 바뀝니다.)

 

■ SOFTWARE
국가기간 모든 정보 DB 접근권한은 당연히 가지고 있으며 얼굴인식Softwar, 위치추적Software
45525

 

■ HARDWARE
인공위성, 감시헬기, 각종 추적 센서류, 컨트롤 VAN
345ㅈㄷㄱ
23424

 

살인현장 동영상 메모리 칩을 자신도 모르게 가지게된 주인공 딘의 사생활은 100% 노출과 함께 그의 가정은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됩니다.

신용카드 정지는 말할필요도 없고, 관련된 직장과 스캔달등 딘이 말하는 행위 자체는 모두 거짓으로 보여지게끔 모든 시계는 작동됩니다.

동영상 유출을 막기 위해 동영상 소유자의 신용을 파괴함으로서 실제 정보의 객관적 신용도를 낮추기 위한 전형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옷과 시계모든 부위에 감시 센서가 장착되고 어디를 가든 국가안전국 컨트롤 본부에 감시대상이 됩니다.

그에게 테입을 제공해줬던 대학동창 레이쳘이 죽음과 함께 브릴(진핵크먼)이라는 제3의 인물을 알게 됩니다.

이영화를 중간쯤 보다보면 다소 혼란 스러운 복선장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FBI와 국가안전국의 더블작전입니다.

이 더블작전은 처음부터 노출이 안되어 있어 토니스콧의 빠른 편집과 이야기 진행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엄청 혼란을 줍니다.

사실 딘 역시 살인사건 동영상을 자기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역시 영화중간에 알게됩니다.

알수없는 시스템으로부터 가정이 와해되고 알수없는 자들로 부터 추적당하는등, 한없는 미로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국가안전국은 결정적 정보의 회수는 파기, 정보소유자의 살해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들앞에는 방해물이 존재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적수가 나타납니다.

같은 계통의 일을 했던 전직 정보원출신인 브릴(진핵크만)그는 아프간 반군에게 무기판매를 맡았던 전직 정보원입니다.

분석과 함께 추적감시역시 브릴의 전공이었던 셈이죠.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바로 진핵크먼의 역활입니다.

처음에는 크림슨 타이슨의 단순명료한 군인정신으로 충만된 함장연기로 토니스콧의 영화에 컴백시켰나 보다 이런 선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 역시 틀린건 아니지만 연기가 1974년 프란시스 코폴라의 컨버세이션 작전의 연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가지 요인때문에 아마 토니스콧감독으로 부터 최적의 연기자로 낙점되었지 않았을까 추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컨버세이션 영화를 보신분은 그 라스트의 장면이 기억나실겁니다. 남을 도청하는 임무가 자신을 도청하는 도청기를 찾는 그 마지막 장면을...

 

브릴은 작전중 동료를 잃게 되고 그 동료의 딸이 레이철로서 그녀를 자기 딸처럼 키우게 된것이죠.

어느새 일이 꼬이면서 딘과 브릴은 국가안전국과 쫒고 쫒기는 사이가 되고 맙니다.

딘은 브릴에게 화를 내면서 나도 모르겠다 저자들이 뭘 나에게 원하는지....... 브릴은 네가 가지고 있지만 네가 모를수 있지라면서 이야기 하고 스쳐지나가는 쇼핑백부분이 걸려 생각을 해냅니다.

그리고 동영상이 들어있는 SSD메모리를  찾게 됩니다. 그즉시 추격이 따라붙고 그둘은 추격을 당합니다.

사실 모든 정보망과 정보원의 24시 감시체계에서는 빠져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 둘은 메모리칩에 살인사건 현장모습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추격을 받던차 차량폭파와 함께 화재로 그 동영상은 불에 파기가 되고 맙니다.

테입의 손상을 둘만 아는 상태에서 브릴은 재협상을 위해 역공을 취하게 됩니다.

정보국 존보이트의 신용카드부터 집안도청등, 딘이 받았던 모든 정보감시를 존보이트와 법안통과 준비위원의에 까지 하게 됩니다.

법안상정위원이 밀회를 즐기는 호텔에서 이 모든게 찍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초긴급 회의가 진행이 되고 국가안전국 정보팀의 위기를 맞게 되죠.
안전국 상대부서의 분노는 극에 달합니다. 이 장치가 왜 그 의원 호텔에 나왔으며 그 장치는 누가 불출해갔으며 목적이 뭔가 샅샅이 보고하라고 합니다.

사실 안전국을 견재하기 위한 브릴의 목적이 달성되는 순간입니다.

안전국 팀장 존보이트는 직접 나서게 되고 브릴과 딘을 정보팀은 직접 만나게 됩니다.

물론 브릴은 안전장치로 도청기를 품고 존보이트를 만나게 되지만 탄로가 나고 그 즉시 딘도 생포가 되고 맙니다.

체포된 둘은 그들이 마지막 카드마저 없음을 서로 알게 됩니다. 계속 몰아부치는 존보이트. 브릴에게 총으로 위협하면서 테입을 묻지만 고문에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던차 브릴이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딘이 입을 엽니다.

테입은 지금 여기 없고 다른곳에 있다는 말에 브라이언(존보이트)은 그곳으로 자기 팀과 딘과브릴을 데리고 갑니다.

VAN은 영화 초반 딘이 마피아들에게 협박받던 그 식당앞에 서게 됩니다.

이후 부터는 브릴은 자신의 작전을 넘어서는 딘만의 작전이 되는데 브릴은 포기 상태가 됩니다.

이때 브릴역의 진핵크먼의 표정연기가 압권입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속으로 그러죠 이넘이 멍청한거야 똑똑한거야? 최강의 국가정보팀을 엿먹일려고 그럴까?

딘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상황에서 마피아 핀테로에게 동영상 찍은넘을 알려주라는 1주일 시간이 오늘임을 알고 안전국 브라인언 팀을 데리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핀테로는 딘을 보자마자,

마피아 핀테로 : 테입가져왔어?
딘 : 테입은 없지만 테입을 팔았던 사람과 같이왔다. 테입을 줘야 한다.
마피아 핀테로 :  너가 죽을려고 용을 쓰는구나 그 테입을 팔아?

딘과 핀테로와의 대화를 토끼 눈처럼 바라보는 안전국 브라이언(존보이트)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없는 눈칩니다.

마피아넘 입에 테입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이넘이 테입을 가지고 있기는 있는 모양이구나 하는 브라이언. 상황이 묘하게 돌아갑니다. ㅎㅎ

이 모든 상황을 브릴은 VAN에서 나머지 요원들과 도청카메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놔라,
못준다.
죽을래?
존말할때 내놔라 니네들 또라이?
 

이런 상황에서 마피아들은 총을 꺼내들고 일시에 양측이 총을 겨누는 상황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브라이언(존보이트)는 그래 알았다. 우리가 철수를 하지 하면서 총을 놓는 상황에 안전국원 한명이 자동기관총으로 쏘는 바람에 그 바닥은 아비규환의 서로쏘고 죽이는 상황으로 변해버립니다.

두개의 동영상 스토리가 클라이막스를에서 스토리 충돌과 함께 최고의 액션까지 보여주는 명장면이 되고 맙니다.


■아래는 이영화의 토니스콧 감독만의 명장면입니다. 안전국과 마피아들과의 대치 상황입니다. 몰입해서 보면 무척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특히 진핵크먼의 표정연기를 주시해보시기 바랍니다. 국가권력기간의 최고와 마피아들의 총격전 대치 장면은 최고의 액션 감성 아드레날인을 뿜어내는 명장면이라고 여겨집니다.

 

 

뽀나스 사진>>



촬영장의 토니스콧 감독과 제작자 제리 부룩하이머

23424

왼쪽부터 제리부룩 하이며, 윌 스미스,진핵크먼,존보이트,토니스콧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31
126026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4] new underground 2024.04.19 87
126025 프레임드 #770 [2] new Lunagazer 2024.04.19 26
126024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91
126023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88
126022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update daviddain 2024.04.19 88
126021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128
126020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4.18 189
126019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156
126018 프레임드 #769 [4] update Lunagazer 2024.04.18 50
126017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524
126016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350
126015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84
126014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24
126013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258
126012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192
126011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61
126010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139
126009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daviddain 2024.04.17 210
126008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134
126007 아카페라 커피 [1] catgotmy 2024.04.17 1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