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타루의 빛 시사회 보고 왔어요

2012.09.06 16:45

miho 조회 수:1951

어제 저녁 8:30분에 대한극장에서 열린 일본 영화 <호타루의 빛> 시사회 보고 왔는데요. (고마워요- 씨네21!!!) 역시...건어물녀 호타루, 아니 아야세 하루카의 매력만으로 부족함이(엉성한 내용) 커버되더라구요. 드라마의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있고 배경이 이탈리아 로마라는 점, 호타루와 부쵸, 부장님이 드디어 부부가 되었다는 점, 이외엔 딱히 영화판으로서 드라마보다 나은 점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배우들의 매력만으로 상영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요. 아야세 하루카나 후지키 나오히토를 좋아하는 분들,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분들이라면 그럭저럭 유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드라마 <마더>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마츠유키 야스코가 출연해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고요. 쟈니스 소속 <News>의 멤버(맞나;)인 테고시 유야도 비중있게 출연해요. 이 두 사람의 출연 사실을 모르고 본지라 예상 못한 덤을 얻은 기분이었어요. 함께 동행한 지인은 호타루와 부쵸의 닭살 행각이 오골거렸다고 하셨는데 두 배우가 참 잘 어울려서 저는 그저 헤실거리며 본 것 같아요. 그나저나 호타루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야세 하루카니까 츄리닝복에 대충 묶은 사과머리도 그저 예쁘고 사랑스러운거겠지.. 난 안될꺼야...아마.. 하며 좌절감을 안겨줬지만 -_ㅠ 상쾌하고 귀여운 영화였어요.

날씨 좋네요. 남은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1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03
126049 프레임드 #774 [2] new Lunagazer 2024.04.23 30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new 조성용 2024.04.23 193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new 김전일 2024.04.23 85
126046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update 상수 2024.04.23 175
126045 혜리 kFC 광고 catgotmy 2024.04.23 160
126044 부끄러운 이야기 [2] DAIN 2024.04.23 294
126043 [티빙바낭] 뻔한데 의외로 알차고 괜찮습니다. '신체모음.zip' 잡담 [2] update 로이배티 2024.04.23 227
126042 원래 안 보려다가 급속도로.. 라인하르트012 2024.04.22 195
126041 프레임드 #773 [4] Lunagazer 2024.04.22 52
126040 민희진 대표님... 왜그랬어요 ㅠㅠ [8] update Sonny 2024.04.22 950
126039 미니언즈 (2015) catgotmy 2024.04.22 77
126038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 아몬드, 라떼 catgotmy 2024.04.22 78
126037 최근 읽는 책들의 흐름. [6] 잔인한오후 2024.04.22 329
126036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4.22 35
126035 눈물의 여왕 13화?를 보고(스포) [2] 상수 2024.04.21 307
126034 [왓차바낭] 선후배 망작 호러 두 편, '찍히면 죽는다', '페어게임' 잡담입니다 [10] update 로이배티 2024.04.21 233
126033 프레임드 #772 [4] Lunagazer 2024.04.21 41
126032 LG 우승 잔치는 이제 끝났다… 3년 뒤가 걱정이다, 구단도 냉정하게 보고 간다 [5] daviddain 2024.04.21 200
126031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굉장하네요 [10] update Gervais 2024.04.21 946
126030 [왓챠바낭] 다시 봐도 충격적일까 궁금했습니다. '성스러운 피' 잡담 [4] 로이배티 2024.04.20 6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