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3 23:47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후로 너무너무 기대되서 조조로 보고 왔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좋다 말았...
처음 엄마와 아빠가 만나고 사랑하고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고 하는데까지는 좋았는데
중반까지는 영화 참 좋다..라고까지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성장하고 나니까 뭔가 좀... '엥?'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예고편을 보고 어린 늑대아이들을 엄마가 어떻게 키워나가는지
그 과정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가 있었는데
중반이후부터는 이야기가 개인적인 기대와는 다른 쪽으로 흘러가다보니
관객입장에서는 마지못해 끌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엄마 아빠의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은 참 좋았어요
사랑은 저런 거지..싶은 그런 마음
여주인공 목소리를 미야자키 아오이가 맡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주인공 얼굴이 약간 아오이를 닮은 것도 같았어요
아오이 특유의 얼굴형이랄까요
아무튼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