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스케4와 용범피디

 

 슈스케3까지 총책임 맡던 피디님이죠 (김용민동생)

 사실 순결한피디인 김태은이 들어온 시즌이 2였기때문에 사람들이 김태은 들어와서 재밌어진면이 있어서 별 걱정안해도 될거야 했지만 전 걱정했어요.

 프로그램 전체색을 나타내는건 아무래도 총책임자고 슈스케 2,3 기사에서 용범피디가 최종편집을 한다는 인터뷰를 어디서 봐서.

 그 프로의 퀄리티는 많은 스텝들이 참여하는 거지만 결국 리더가 프로그램 전체 퀄리티를 결정하는건 맞는듯.

 산만해지면서 지루해지고 용범피디가 잡았으면 욕먹어도 포인트를 잡을 여러군데에서 정신이 없어요 특히 어제 먼지가 되어팀은 편집이나 촬영만 좀더 산만하게 하지 않았으면

 더 터질 팀인데 아쉬워요. 정환-승우팀도 자꾸 신데렐라 드립 하면서 기대치만 올려놓고. 전 김용범의 슈스케가 좀 그리워요.

 더불어 제가 좋아하던 참가자를 별로 안좋아하던 종신옹의 다른 심사평도. 지금 심사는 이승철만 하는듯한 느낌.

 

 2. 무도 길

 

 길은 전 그닥 거슬리는걸 모르겠어요. 가끔 흐름끊는건 있어서 응?할때는 있었는데 그게 하나의 재미? 예능 적응못하는 실력있는 뮤지션...이 컨셉이 재밌어요.

 그리고 무도 스타일 뮤비때 멍게 문어 각종 해산물 분장. 에고 리쌍의 길이 저렇게 예능에서 뭔가 해보려고 하네 이런것도 재밌고 짠하기도 하고

김태호가 사석에서 길이 진짜 웃긴데 방송에서 제대로 안나온다고 속상해 하는거. 예전 유재석이 사석에서 그렇게 웃긴데 카메라만 보면 떨고 몇년 슬럼프였다

 고 최진실이 동고동락 피디한테 유재석 추천해서 그 프로 피디가 한번 믿고 해보자 해서 지금 온것처럼. 전 요즘 길이 싹수가 보였는데 안타깝고 아쉬워요.

 무엇보다 이게 돈밝힌다라고 멤버들한테 짐을 지운거라 더 황당하다고 할까. 전 티켓값이 세다는 생각은 했는데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고

 세더라도 일단 가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선택지가 아예 사라진거 같아 아쉬워요. 무엇보다 이것 때문에 길을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고

 길한테 정 들었나봐요. 그리고 길을 죽어라 까는 무도빠까들 늘 길이 이렇게 망언과 행동을 한다고 다른 프로나 루머까지 게시물 하나에 넣어서

 카페마다 올리는데 그 열정은 부럽더군요. 누구를 미워하는 원동력이란게 참.

 

 3. 문재인,안철수

 

 누구를 뽑으실거에요? 적어도 박근혜 지지자들은 문재인은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주변에 박근혜 지지자들 (아버지 포함)이 문재인을 띄우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역선택의 역습.

근데 웃긴건 며칠전만해도 노무현 드립 치면서 문재인을 엄청 깎던 분들이 안면몰수하고 문재인 찬양...

 단일화를 한다면 아마 여론조사가 가장 확률이 높을텐데 이분들 활약이 클거 같아 벌써부터 공포.

 더군다나 저처럼 두 사람의 중간의 회색지대에 있는 분들도 꼭 누가 되어야 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당선되면 절대 안된다는 사람이 존재해서 단일화 후보를 투표할텐데 문재인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진분들도 많더라고요.

안철수 아님 안돼. 문재인 아니면 안돼. 근데 재밌는건 안철수를 까는 문재인 지지자들은 마치 김두관 손학규가 문재인 깔때의 논리로

젊은 사람들의 지지나 정치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조직이 있어야 하는데 여론조사 거품 어쩌고 하더라고요. 왜곡된민심 ㅋㅋㅋ

안철수 지지자들 논리는 친노와 플러스 표가 한정되어 있다는 지적이고

 

전 두분이 정권교체가 꼭 되어야 한다고 나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문재인도 수습되기 전의 노무현의 시신을 본 사람이고 그후 바로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인터뷰를 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민통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스치던 처연한 얼굴이 5.23일 그날에 봤던 문재인의 얼굴과 겹쳤거든요.

 

안철수도 나오게 된 계기 자체가 오세이돈의 무상효과이후인데도 나경원 나와서 지지율 치솟으니 서울시장 등판하게 된거고

이번에도 사실 민통당과 문재인 후보가 강력하면 나오지 않았을거 같아요. 대통령 꼭 해야 겠다. 사과는 한번에 '죽'정리하고 간다는

분과는 다른 두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 인간적으론 문재인이 끌립니다. 가장 많이 본 정치인중 하나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좀 가까워요.

그런데 이기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 안철수 입니다. 또 문재인의 매력이 고지식한거와 우직한거라면 안철수는 판을 지고 흔들며 프레임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빙그레 웃으며 공쥬님한테 빅엿을 시전한다고 할까요. ㅎ 박원순이 지금 서울시장하면서 보이는 유연한 플레이를 할수 있을거 같아요.

 

앞으로 3개월이 안남았는데 무슨일이 있을까요. 2002년 이맘때 이회창 대세론 노무현 필패론이 대한민국을 뒤덮었었고 약하다는 말에 흔들흔들 거리던 노무현 후보가 있었는데

안철수 문재인 캠프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제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맘에 드는 후보는 홍세화 후보에요 (응?)

 

4. 사랑해 듀게

 

눈팅까지 포함하면 듀게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글쓰기 시작한걸로 따지면 듀게 유치원 진달래반 정도 됩니다.

그래도 가장 저에게 마음 편한곳은 이곳이에요. 물론 날선 리플도 많이 받아 보기도 했고 아끼는 곳이라 그런말 들으면 흉곽쪽이 불끈불끈하지만...

포털댓글 뿐 아니라 카페 커뮤니티들도 지엽적인 일에도 죽일듯 까는 (ex무도 콘) 현상에서 여기는 좀 쉴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

 

그리고 듀게에서 글 읽고 댓글 보면서 좀 사고가 유연해지고 넓어지는거 같아요. 하나만이 답이라는 옹졸했던 제가 좀더 많은 답안지를 가지고 '생각'해볼수 있다고 할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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