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기 전에 알아보기도 했고 경주에서 택시 기사님 입담으로 들었는데 경주빵, 찰보리빵 등은 모두 황남빵 후속으로 나왔다고 하구요, 그냥 '황남빵' 이 경주 특산물의 원조라고 들었어요. 황남빵집은 경주역과 경주역 근처 패션의 거리 안쪽 골목에 있는 본점이 원조라고 하네요.(다른 가게들이 황남빵이라고 쓰지 않고 경주빵, 찰보리빵 등의 이름을 쓰는 이유는 황남빵이 일찌감치 상호명, 빵모양 등을 특허 신청 해 놓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구요.)저도 패션의 거리 안쪽 골목에 있는 본점에서 샀구요. 밤 9시 반에 구입하러 가서 저와 일행이 3박스 씩 구입하고 저희 뒷줄 두명까지 구입한 후 그날 분 매진된 것은 자랑. 그리고 찾기 어렵지 않은게 황남빵 으로 검색엔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황남빵 홈페이지에서 전화로 문의하시면 자세하게 찾아갈 수 있을 거에요.
황남빵 본점 가서 사셔야 해요. 경주빵이 생겨난 것이 황남빵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 나와서 차려서 생긴 거라고 어렸을 때 들었어요. 그래서 그 후로 기술은 자식들한테만 해준다고요. 어렸을 땐 그래서 경주빵쪽이 작고 허름했었죠.ㅎㅎ 그런데 백화점이고 어디고 경주빵 막 생기는 거 보니 저래도 되는 건가 싶긴 했어요. 다 맛도 없고요. 찰보리빵은 아주 나중에 생긴건데 해장국집 골목과 마찬가지로 경주 사람들이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저도 한 번밖에 안 먹어 봤어요.(친척들이 황남빵만 늘 갖고오셔서) 선물용은 황남빵이 갑입니다~! 황남빵 따끈하게 먹음 진짜 맛나는데. 집에 갖고 가면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도 진짜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