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18:03
완득이 dvd 서플먼트를 보고 있는데 메이킹 필름 보니
소문대로 김감독님 김윤석이 연출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네요.
단순히 조언을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정확하게 연기 지도, 동선까지 짜줍니다.
감독은 그 옆에서 듣고 있어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김윤석이 등장하지 않는, 완득이 엄마랑 완득이가 완득이 엄마 신발 사러 간 장면에서도
김윤석이 현장에 참석해 완득이와 완득이 엄마가 신발 살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며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죠. 이웃들끼리 완득이 집에서 모여서 춤추고 밥먹고 하는 등의 장면에서도 연출을 하고요.
이런 모습은 보통 감독이 연기와 감독 병행하는 촬영현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인데,김윤석이 제시한 상황 설정을 받아들여 다행이
결과는 좋게 풀렸지만
현장에서 감독이 꽤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2012.11.23 18:14
2012.11.2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