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영어 교육(참고로 본래 업무는 영어가 한마디도 필요 없어요)을 받는 중이라 직장으로 출근을 안하고
딴데 가서 하루종일 원어민 강사들이랑 이런저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하루에 7시간 수업인데 그닥 난이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지치네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이렇게 장시간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50분 선생님 앞에 앉아있고 10분 쉬고 50분 또 선생님 쳐다보고 이것 자체가 힘들달까요.
분명히 일하는 것보단 재미도 있고 교육 기간이 하루 남은 게 아쉬운데, 피곤하긴 일할 때보다 더 피곤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0교시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10시간씩 수업 받았는데 도대체 어째 살았나 싶어요.
8시부터는 또 일본어 학원(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가는 거) 가야 되는데 아 너무너무 졸리네요.
단어 시험이 있어서 열심히 단어 외워야 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