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기사에 등장하는 '측근'의 정체가 항상 궁금합니다. 누군지도 궁금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과연 존재하긴 하는가가 더 궁금해요. 기자가 그냥 기성용이 6월 좋은일 어쩌구 하는 트위터 보고서 6월 결혼이라고 한 번 찍어보고 맞으면 대특종, 아님 말고 이 정도로 해보고 싶은데 그냥 자기 입으로 하기 그러니까 가공의 '측근'을 지어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런 의심이 드는게 예전에 기자가 쓴 야구 관련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봤거든요. 모 야구단 매각 관련 특종을 터뜨릴 때, 소문 듣고 매각측에 방문해서 슬쩍 물었는데 부인하면서 '언제쯤에 좋은 소식 드리겠다'고 해서 그때쯤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그냥 써버렸고 그게 딱 맞아서 대특종이 되어버렸다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