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9 21:27
사이트 관리 담당해 온 짐 에머슨과 다른 사람들이 부지런히 준비 중이란 얘기를 지난 주에 들었었는데, 예정했던 대로 오늘 새로 단장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사이트를 좀 더 다듬고 여러 에러들을 고치고 있는 중이라지만, 예전보다 더 깔끔해 보이는 가운데 여러 면들에서 이용하기 더 편해졌군요. 살짝 궁금해져서 Great Movies 항목을 검색해 보니 첫 리뷰는 [카사블랑카].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roger-eberts-funeral-vanilla-sky-434807
그나저나 이버트 영감님의 장례식이 어제 새벽에 있었습니다. 실사 비디오 중계를 봤는데 당연히 정말 많이도 왔고 그 중에는 이버트 사모님을 비롯한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 몇몇이 보이곤 했지요. 다시 한 번 애도를 빕니다.
아, 그리고 듀나님, 최근 칼럼을 통해 15분 할애해주신 것에 대해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끝에서 두번째 문장에 특히 공감하는데, 저도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지만, 아마 사이트는 예전 같이 않음에도 불구 이버트 옹이 바랬던 대로 계속 돌아갈 것이고 저는 2014년 봄에 시카고 그리고 일리노이 주 어바나-샴페인을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P.S.
작년 이버트페스트의 마지막 상영 영화는 [시민 케인]이었는데 로저 이버트 옹의 코멘터리와 함께 상영되었었습니다. 그가 참석한 마지막 때인 점을 고려하면 정말 또 다른 적절한 엔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