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8 15:04
어딜가나 사람 많네요. 행사도 많고.
아침에 구름이 껴서 아쉬웠는데 해가 나니 더워요.
교보에서 <문제는 무기력이다>를 사들고 인사동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와서
뽐모도로에 가서 새우크림소스 파스타 먹었어요. 예전 그맛 그대로, 참 맛있네요. 가격도 그만하면 착하고.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해서 좋아요.
큰길을 건너 풍문여고 골목으로 올라왔어요. 골목길이며 돌담을 운치있게 잘 만들어놨네요.
칠성사이다에 레몬즙 짜넣은 레모네이드가 2500원.
이렇게 불안감이 없는 휴식을 즐겨본게 얼마만인가 싶어요.
나 자신에 대해서도 지금은 불만이 없어요. 늘 짜증스러워했었는데 그게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전보다 나이든게 눈에 띄고 통장 잔고는 날씬해져 가고 있지만, 왠지 잘 될것 같아요ㅎㅎ
아트선재 지하에 있는 영화관에서 <지슬> 상영하네요. 볼까 말까 고민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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