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본 미스테리 추리소설

2013.05.17 21:42

예언자 조회 수:2487

제가 요즘 일본애들이 꼴보기 싫어서 아무도 모르게

셀프 반일운동을 합니다.;; ㅎㅎ

 일본소설책은 안사고 도서관에서만 빌려보고 일본맥주도 안마시고 하이네켄으로 바꿨고 그런데 유니클로에서는 샀네요.  반성합니다.

요즘 일본추리소설을 조금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작가 작품들이 많지요.

 

 

미야베 미유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추리소설가네요. 여성작가구요 대표작품으로는  '이유, 화차, 모방범'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순서입니다)

 

사회파 추리소설뿐만이 아니라 SF, 시대소설까지도 손을 대고 있는데 이 작품들도 한재미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이유: 나오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어느 신도시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 4명이 살해당한채 발견됩니다.  어라? 그런데 이들은 사실 가족이 아니군요. 그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누가 죽였을까요를 마치 르뽀기사를 읽는듯한 감각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서 일어난 부작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화차 : 이미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된 작품이죠. 영화는 괜찮았지만 책에 비하면야 어림 없습니다.  주인공인 형사는 자신의 약혼자가 갑자기 사라진 친척의 의뢰를 받고 그 약혼자를 찾으러 나서는데 갈수록 사라진 약혼자에게서는 이상한 점이 나오네요.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다카노 카즈아키

 

13계단 : 일본의 사형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어라? 이 작가 기대되는대 했는데 '제노사이드'도 재미있게 봤네요.

제노사이드 : 요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는데 새로운 인류가 탄생될지도 모른다는 가정으로 쓴 소설입니다.

 

우타노 쇼고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제목이 참 로맨스 소설이나 무슨 여류시인의 글같지 않나요? ㅎㅎ  아주 즐거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 외의 작품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기리노 나쓰오

 

그로테스크 : 기리노 나쓰오 책들은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나질 않구요. 아웃과 부드러운 볼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네요.;;

 그로테스크는 여성들의 이상심리에 관한 겁니다.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아임소리 마마' '도쿄섬' 등이었는데 요 작품들은 특별히 뇌리에 남을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요네자와 호노부

 

추상오단장 : 아주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총 5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결말이 어떻게 끝나는가를 찾아보면서 과거의 진실을 찾아갑니다.

부러진 용골'도 좋은 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만.  왠지 제 취향이 아닐것 같아서 선뜻 손이 안갑니다.

 

 

어랏~ 제가 생각이 안나는건지 요즘 하도 일본 미스테리를 안읽어서 그런지 써보니 별거 없네요.  나중에 추가하기로 하죠.

 

 참고로 히가세노 게이고는 제가 안좋아하는 작가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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