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9 10:32
자취방을 처음 얻어 나가려고 합니다. 목적은 수험때문에...
자취방 선택 고민 중인데 한정된 예산으로 하려니 고르고 골라도 걸리는게 있네요.
이 두개 중 하나 고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도 염두에 두고는 있는데, 더 괜찮은 방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방을 더 찾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소음/채광입니다.
시험때문에 밖에 나와 사는 거라 소음 중요하고(불면증이 있기도 하고요), 채광은 확실히 있고 없고가 크다는 걸 깨달아서 중시해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주로 공부하고 수업듣지만, 시험 한 두달 전에는 집에서만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1번방과 2번방 중 어떤게 나을까요? 모두 학교 인근 같은 동에 위치합니다.
| 1번방 | 2번방 |
가격/ 관리비 포함여부 (보증금은 동일) | -월31만(방선택하면 29-30만으로 협상해보려는 중) -관리비 없음. 전기세만 별도. -이웃말로는 여름에 에어컨 펑펑 틀면 전기세 만원, 평소엔 5천원쯤 나온다고. | -월 32만(이미 깎은 가격. 더 싸게는 안 될 듯) -별도 공과금 없음. 전기세등 포함. |
층수 | 4층 | 4층 |
채광과 창문/환기? (두 집의 창문 하나하나 크기는 비슷) | 큰창문 하나. 남향 or 남서향★. 앞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일방통로가 있고, 큰 건물이 없어 햇볕이 잘 들듯 | 큰 창문2개★. 1개(북향), 골목길쪽으로 나있고, 막혀있지 않음. /1개(동향)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로 막혀있음. 주인말로는 동향창문으로 아침 일찍 세시간 정도 햇볕이 든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환기는 잘될 듯. -실제로 햇볕이 유입은 될까. 방자체는 아주 어두워보이진 않았지만... |
크기 | 가격대비 좋음. | 가격대비 좋음 |
화장실 | 창문 無(☹) | 창문있음★/ 세면대 無(☹) |
소음 | -외부에 면한 벽은 옹벽이나, 내부 다른 원룸과의 칸막이 벽은 옹벽X(☹). -실제로 방을 보러 갔을 때, 옆집 학생이 예능보고 웃고? 전화통화소리?가 유입되었고, 그 학생이 방안에서 크게 말한 것 같지는 않음.(말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그 의미가 파악될 정도는 아니었음) -옆집 이웃과 대화를 시도해보니, 내가 둘러본 방의 옆은 우리학교 대학원생이고, 본인은 고시생이라 8월 시험이어서 평일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밤에 집에 온다고 함. 사람들이 소음은 별로 안낼거라고. | -화장실쪽 제외하면 삼면이 옹벽★이라 함. 실제로 두들겨 보았을 때 옹벽으로 느껴짐. -같은 구조의 아래층 거주자에 물어보니, 복도쪽 소음은 유입되는 편이고, 이웃이 대학새내기 신입생 남자면 술마신다고 자취방에 친구들 데려와 시끄러울때가 있을 수 있다고 함. -내 양옆방의 이웃이 소음을 낼 사람들인지 잘 모름. 주인 얘기로는 직장인인 것도 같고... |
난방, 외풍 | -중앙난방(난방은 잘 틀어주는 편이며, 춥다고 말하면 바로 반영해주는 듯) | -중앙난방(난방은 잘 틀어준다고 함) -모서리방(☹). 외풍걱정에 이웃에 물어보니, 외풍이 있긴 한데, 심한편은아니고 난방이따뜻해서 겨울에 괜찮다고는 함. |
주인 | -서울 내 약간 먼 곳에 살고, 별도 관리인을 두어 관리중. -주인과 전화통화만 가능했는데, 옹벽아닌거 인정하는 등의 솔직함은 괜찮았음. -이웃(3년거주)은 주인에 별 불만 없어보였음. | -주인 할머니는 건물 5층에 함께 거주. -이웃(3년거주)은 불만이 조금 있어보이긴 했지만, 월세만 잘 내면 나쁘지는 않다고 이야기. |
옵션 | -방내 :에어컨, 미니냉장고(냉동실X) 구비. 의자(듀오백스러운거)+책상+옷장+책꽂이도 있긴 한데 낡았음. 책상에 붙은 책꽂이는 뒤의 합판?이 없어 벽에 붙이거나 옷장에 붙이지 않으며 안될 듯. -공용 : 정수기는 바로 아래층 3층에/ 싱크대, 세탁기는 동일층에, 바로 4층에 옥상은 아니지만 탁트여서 빨래 널곳이 보였음. 전자렌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없었던 것 같기도; -침대는 없었는데 달라고 하면 줄지... -실내에서 핫플레이트 필요하다고 주긴 한다고 함. -창문에 내가 조절가능한 햇볕가리개 구비. | -방내 : 에어컨, 미니냉장공(냉동실X)구비.책상+옷장+책꽂이+침대. 의자는 있는데 식당용 의자;(이걸로 월세 만원 깎아서, 듀오백은 내가 구해와야 함)/ 책상, 옷장, 침대는 1번방보다 튼튼해보였고, 침대가 매트리스도 푹꺼지지 않아 괜찮게 느껴짐. -공용 : 정수기 1층에(;;;)하나./ 세탁기는 같은층인 4층에 있고, 빨래는 옥상에 널 수 있다고. 싱크대는 안보였음. 전자렌지 없음. -양쪽 창문에 햇볕가리개도, 커튼도 없는데, 왠지 내가 설치해야할 분위기; |
인상 | -방도 방이지만, 건물전체가 환하고 깔끔하고 탁트인 조용한 느낌이 강점. | -건물의 복도자체는 어두컴컴, 답답. -방은 다섯시쯤 갔을 때 그리 어둠컴컴하지 않았고, 방내부는 2번방이 좀더 잘 정리되고 깔끔한 느낌. 창이 두 개인게 마음엔 드나, 북향이.... |
기타 | -단기가능 -그 전 주인이 고양이를 길러서 내보냈다고 함. 의자도 고양이 뜯긴 흔적이 있고, 에어콘등의 전기줄을 보면 먼지(?)가 수북해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고양이 털이었던 모양(참고로 저는 진드기알레르기와 미약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음). -청소는 아직 안한 상태라고... -현관과 방 출입문 모두 비밀번호 누르는 형식 | -단기가능 -현관은 비밀번호/방출입문은 열쇠로 여는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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