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을 처음 얻어 나가려고 합니다. 목적은 수험때문에...

자취방 선택 고민 중인데 한정된 예산으로 하려니 고르고 골라도 걸리는게 있네요.

이 두개 중 하나 고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도 염두에 두고는 있는데, 더 괜찮은 방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방을 더 찾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소음/채광입니다.

시험때문에 밖에 나와 사는 거라 소음 중요하고(불면증이 있기도 하고요), 채광은 확실히 있고 없고가 크다는 걸 깨달아서 중시해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주로 공부하고 수업듣지만, 시험 한 두달 전에는 집에서만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1번방과 2번방 중 어떤게 나을까요? 모두 학교 인근 같은 동에 위치합니다.

1번방

2번방

가격/ 관리비 포함여부

(보증금은 동일)

-31(방선택하면 29-30만으로 협상해보려는 중)

-관리비 없음. 전기세만 별도.

-이웃말로는 여름에 에어컨 펑펑 틀면 전기세 만원, 평소엔 5천원쯤 나온다고.

-32(이미 깎은 가격. 더 싸게는 안 될 듯)

-별도 공과금 없음. 전기세등 포함.

층수

4

4

채광과 창문/환기?

(두 집의 창문 하나하나 크기는 비슷)

큰창문 하나. 남향 or 남서향. 앞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일방통로가 있고, 큰 건물이 없어 햇볕이 잘 들듯

큰 창문2. 1(북향), 골목길쪽으로 나있고, 막혀있지 않음. /1(동향)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로 막혀있음. 주인말로는 동향창문으로 아침 일찍 세시간 정도 햇볕이 든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환기는 잘될 듯.

-실제로 햇볕이 유입은 될까. 방자체는 아주 어두워보이진 않았지만...

크기

가격대비 좋음.

가격대비 좋음

화장실

창문 ()

창문있음/ 세면대 ()

소음

-외부에 면한 벽은 옹벽이나, 내부 다른 원룸과의 칸막이 벽은 옹벽X().

-실제로 방을 보러 갔을 때, 옆집 학생이 예능보고 웃고? 전화통화소리?가 유입되었고, 그 학생이 방안에서 크게 말한 것 같지는 않음.(말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그 의미가 파악될 정도는 아니었음)

-옆집 이웃과 대화를 시도해보니, 내가 둘러본 방의 옆은 우리학교 대학원생이고, 본인은 고시생이라 8월 시험이어서 평일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밤에 집에 온다고 함. 사람들이 소음은 별로 안낼거라고.

-화장실쪽 제외하면 삼면이 옹벽이라 함. 실제로 두들겨 보았을 때 옹벽으로 느껴짐.

-같은 구조의 아래층 거주자에 물어보니, 복도쪽 소음은 유입되는 편이고, 이웃이 대학새내기 신입생 남자면 술마신다고 자취방에 친구들 데려와 시끄러울때가 있을 수 있다고 함.

-내 양옆방의 이웃이 소음을 낼 사람들인지 잘 모름. 주인 얘기로는 직장인인 것도 같고...

난방, 외풍

-중앙난방(난방은 잘 틀어주는 편이며, 춥다고 말하면 바로 반영해주는 듯)

-중앙난방(난방은 잘 틀어준다고 함)

-모서리방(). 외풍걱정에 이웃에 물어보니, 외풍이 있긴 한데, 심한편은아니고 난방이따뜻해서 겨울에 괜찮다고는 함.

주인

-서울 내 약간 먼 곳에 살고, 별도 관리인을 두어 관리중.

-주인과 전화통화만 가능했는데, 옹벽아닌거 인정하는 등의 솔직함은 괜찮았음.

-이웃(3년거주)은 주인에 별 불만 없어보였음.

-주인 할머니는 건물 5층에 함께 거주.

-이웃(3년거주)은 불만이 조금 있어보이긴 했지만, 월세만 잘 내면 나쁘지는 않다고 이야기.

옵션

-방내 :에어컨, 미니냉장고(냉동실X) 구비. 의자(듀오백스러운거)+책상+옷장+책꽂이도 있긴 한데 낡았음. 책상에 붙은 책꽂이는 뒤의 합판?이 없어 벽에 붙이거나 옷장에 붙이지 않으며 안될 듯.

-공용 : 정수기는 바로 아래층 3층에/ 싱크대, 세탁기는 동일층에, 바로 4층에 옥상은 아니지만 탁트여서 빨래 널곳이 보였음. 전자렌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없었던 것 같기도;

-침대는 없었는데 달라고 하면 줄지...

-실내에서 핫플레이트 필요하다고 주긴 한다고 함.

-창문에 내가 조절가능한 햇볕가리개 구비.

-방내 : 에어컨, 미니냉장공(냉동실X)구비.책상+옷장+책꽂이+침대. 의자는 있는데 식당용 의자;(이걸로 월세 만원 깎아서, 듀오백은 내가 구해와야 함)/ 책상, 옷장, 침대는 1번방보다 튼튼해보였고, 침대가 매트리스도 푹꺼지지 않아 괜찮게 느껴짐.

-공용 : 정수기 1층에(;;;)하나./ 세탁기는 같은층인 4층에 있고, 빨래는 옥상에 널 수 있다고. 싱크대는 안보였음. 전자렌지 없음.

-양쪽 창문에 햇볕가리개도, 커튼도 없는데, 왠지 내가 설치해야할 분위기;

인상

-방도 방이지만, 건물전체가 환하고 깔끔하고 탁트인 조용한 느낌이 강점.

-건물의 복도자체는 어두컴컴, 답답.

-방은 다섯시쯤 갔을 때 그리 어둠컴컴하지 않았고, 방내부는 2번방이 좀더 잘 정리되고 깔끔한 느낌. 창이 두 개인게 마음엔 드나, 북향이....

기타

-단기가능

-그 전 주인이 고양이를 길러서 내보냈다고 함. 의자도 고양이 뜯긴 흔적이 있고, 에어콘등의 전기줄을 보면 먼지(?)가 수북해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고양이 털이었던 모양(참고로 저는 진드기알레르기와 미약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음).

-청소는 아직 안한 상태라고...

-현관과 방 출입문 모두 비밀번호 누르는 형식

-단기가능

-현관은 비밀번호/방출입문은 열쇠로 여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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