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1 20:06
http://blog.naver.com/foodi2/30169064649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블로그에요. 저는 통통 두드려서 소리가 깊고 청명하게 나면 좋은 수박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가끔 이분의 블로그를 구경하는데 꽤 재밌고 몰랐던 정보 많이 얻게 되네요.
음식에 대한 예의랄까? 저는 그런 걸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분의 글을 읽다보면 음식, 나아가 식재료들에 대한 존중이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블로그에선 짧막하게 글을 쓰시는 편인데 약간의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 중 하나는 "돼지가 몇년을 살지요?"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뭐 채식하자는 건 아닙니다만, 자연수명을 잃어버린 돼지의 운명에 갑자기 슬퍼지더라구요...)
올 여름 시원한 수박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