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4 12:04
이 드라마는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이잖아요.
그를 바탕으로 대본을 쓰니, 작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그 나물에 그 밥인거잖아요
...라고 AT 필드를 치려 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이로군요!
원작자 = 드라마 작가 = 최정미
원작에 뭔가 끌리는 구석에 있었다 하더라도
드라마는 전문 작가를 기용해서 원작을 좀 걸러줬다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을 것 같은데, 허허.
('해를 품은 달'처럼...)
작가 프로필을 보니,
서른을 목전에 두고 한국에서 여성으로서 어떤 사회인으로 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찾은 길이 작가의 길이었다.
학부에서 전공한 국문학이 보탬은 되었지만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남았다. 그래서 사학과 대학원 과정을 밟게 되었다.
대학원 과정은 자료를 찾고 발췌하는 법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었고, 그때의 자양분이 충무로에서 사극 시나리오를 전문적으로 쓸 수 있게 한 힘이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이 여정에서 태어난 첫 소설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바탕으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극본을 썼다.
국문학 & 사학 전공자였군요. 충격과 공포!
2013.06.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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