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 번째 詩 는?

2013.06.04 14:26

안녕하세요 조회 수:1477

 저는 에나벨 리요.


 뜬금없이 왜 이 시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 갑자기 생각나서 떠나질 않네요. 지금은 그다지 좋아하는 시가 아니에요.


 국민학교 육 학년때였어요. 친구 집에서 언제나처럼 친구 언니 물건을 뒤지고 놀다가;  이 시를 읽고 충격을 받았었죠.  연습장 앞에 써 있던 대충 번역한 시였지만 지금 어떤 글을 원문으로 읽어도 그 때의 감동은 아닐 것 같아요.


 친구 집의 툇마루, 장지문, 재래식 부엌을 지나가야 있던 친구 방, 부뚜막 앞에 웅크리고 앉아 신식 먹거리를 만들고 있던 그 언니. 이런 것들도 덩달아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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