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02:47
지인이 골수 LG팬이라서 너는 한화팬 다음으로 대단하다고 얘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에 순위를 보니 3위입니다. 그것도 1위하고 2게임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앞으로 8위 NC와 2경기가 남아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주 목금토 삼성하고의 경기에서 2승을 거두었을 때,
1위 등극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7쥐라고 놀린 것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치고 올라와버렸네요.
1위에 가을 야구라니!
최근 10경기 성적이 9승 1패라는데, 무슨 약이라도 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미쳤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그리고 그 밑에 4위인 기아는 요즘에 8연승을 달린다죠?
3,4위 순위 경쟁이 이렇게 치열하니 야구 보는 재미도 날 것 같네요.
야구장이나 갈까 예매하려고 봤는데, 어휴.. 홈팀 경기는 예매 열리자마자 다 차버려서..
아무튼, 이번에 LG가 1위 찍고 내려오면 DTD는 정말 과학적으로 증명됬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그게 더 재밌을 것 같네요.
보는 LG팬은 속타겠지만요.
야구는 정말 끝나봐야 결과를 알 것 같습니다.
승리후라 그런지 피곤해도 견딜만하네요.
"DTD"는 요즘 "다턴다.","될팀은 다된다."로 풀이 된다죠.
금일은 "금성에 류제국을 건설한다."의 한조각 퍼즐을 끼워넣는 날입니다.
야구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