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기사가 있어 살짝 죄송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따로 올립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626105907776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악플도 발견됐다. 2009년 6월 14일 20시 53분에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린 '김대중의 조국은 북한이다'는

"거동이 더 불편해지기 전에 보내드려야 하는데..."

"DJ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었나보다, DJ는 북한의 대변인이었나보다" 등의 댓글을 올리면서  <월간조선> 이 보도한 '김대중과 김정일의 내통설을 뒷받침하는 50가지 사례' 등을 계속 퍼 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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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패륜 집단에 세금 바치고 있는 호구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이군요. 그리고 이런 기사가 나도 더 이상 분개할 국민도 적은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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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그야말로 나이브했죠  덕과 원칙을 지키면 잘 될 것이다, 라는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정부 조직과 언론을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방임해 두었죠 원세훈이가 2009년 국정원장으로 취임했을 때 시킨 일들이, 노무현 대통령 때 직원들 다 짜르고 들여온 신종 직원들이었을까요..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일했던 직원이 태반일 겁니다. 그런데 원장이 바뀌었다고

양심도 가치도 없이 승냥이떼처럼 패륜 댓글이나 달고 전직 대통령을 보내버리자, 잘 죽었다 이런 댓글이나 포털에 유포하고 있었네요.

원래 이런 인간들을 지나치게 선의로 대하다가는 봉변당하죠.

이게 나라입니까 막걸리입니까.

 

제가 어버이연합이나 붙어서 쓸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지같은 리플들이 국정원 소굴에서 낙하산처럼 투여된게 태반이라니, 어이가 상실입니다.

야당이 정권 잡을 일도 요원하겠지만, 야당을 정권을 잡고 탄핵 당하지 않기 위해선 조직을 덕과  원칙에 방임해 두어선 안됩니다. 자칫하다가 자기 목숨이 위태로워집니다.

이제는 제 정신건강을 위해 무력하게 승냥이떼에게 당하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강단있는 개혁가가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간의 일을 둘러보니 광우병 촛불집회로 이명박이 얼마나 덜덜 떨었는지 짐작이 가는군요. 이렇게 국정원이 깊숙하게 오래도록 개입되어 있었는데, 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될 지

이 명박이가 얼마나 두려워 했을까요.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가 설마 그랬군.. 으로 개봉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음모론을 극도로 싫어하던 제가 국정원발 소식을 계속 들으니 이제는 출구조사와 개표의 차이, 그리고 개표 그래프의 묘한 평행선까지 다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가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대북심리전담반 해체가 이루어지고 원세훈과 막후 세력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 놓았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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