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0 13:44
혹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국(혹은 동양)과 서양식 중 어느 쪽이 더 좋아보이나요?
물론 다 장단점이 있겠고, 결국 정도의 문제이겠지만요.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지나치게 헌신적(?)이지는 않겠지만,
영화를 보더라도 웬만한 중산층들은 미국이라고 결혼할 때 돈 한 푼 안보태주고, 학비 한 푼 안보태주는 건 아닌 것 같기는 한데요.
한국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생각은
자기의 일부, 희생, 헌신.
뭐 이런 가치가 얼핏 일반적으로 떠올려지기는 하죠.
그리고 희생, 헌신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해준만큼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건 부모라고 하더라도 인지상정일테구요.
자기가 희생, 헌신을 했는데 그걸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을 때 느끼는 공허함이 있을테구요.
희생, 헌신이라는 말 자체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결국 정도의 문제이지 맹목적인 희생, 헌신이란 많지 않겠죠.
그렇다고 해서 인간관계는 결국 기브 앤 테이크다 라고 한다면, 그것 역시 어디에선가는 또 공허함이 느껴질 때가 있을 것 같군요.
일종의 상처받고 싶지 않은 자기방어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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