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 글을 읽으니 저도 급 고자질하고 싶어져서..


아랫분은 한 시간 남기고 취소당하셨다지만, 저는 한시간 전에 전화하시더니

대뜸 다른사람이랑 점심 약속이 생겼다고 자기 볼일 끝나고 차나 한잔 하시자더군요(...).


매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부모님통해 소개받은거라 울며 겨자먹기로 나갔는데

(설마 밥값 걱정 때문에 저러나 싶어 차값은 물론 칼더치했습니다;)

말해보니 장기체류 예정으로 그 다.음.날 출국하신다더군요.


대화 내내 부모님 등떠밀려 나왔다는걸 끊임없이 어필하시더니

가는 길엔 자기친구들 이혼남들이 많다며 결혼은 잘해야 한다 드립까지;;


34 먹은 남자면 아무리 상대가 부모라도 싫은건 싫다고 말할줄은 알아야지 말입니다.

나오기 싫은건 자기사정이고 남의 금쪽같은 시간에 저렇게 x투척하는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아무리 소개팅자리가 싫어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킵시다.

참고로 전 한 1년만에 한거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ㅋㅋ 이제 안하려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3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4] new 로이배티 2024.04.25 125
126070 에피소드 #86 [2] new Lunagazer 2024.04.25 33
126069 프레임드 #776 [2] new Lunagazer 2024.04.25 33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new soboo 2024.04.25 374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new daviddain 2024.04.25 28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58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상수 2024.04.25 200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7] update Sonny 2024.04.25 607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87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56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88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156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46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94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2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9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175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21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2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