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 11:13
아랫분 글을 읽으니 저도 급 고자질하고 싶어져서..
아랫분은 한 시간 남기고 취소당하셨다지만, 저는 한시간 전에 전화하시더니
대뜸 다른사람이랑 점심 약속이 생겼다고 자기 볼일 끝나고 차나 한잔 하시자더군요(...).
매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부모님통해 소개받은거라 울며 겨자먹기로 나갔는데
(설마 밥값 걱정 때문에 저러나 싶어 차값은 물론 칼더치했습니다;)
말해보니 장기체류 예정으로 그 다.음.날 출국하신다더군요.
대화 내내 부모님 등떠밀려 나왔다는걸 끊임없이 어필하시더니
가는 길엔 자기친구들 이혼남들이 많다며 결혼은 잘해야 한다 드립까지;;
34 먹은 남자면 아무리 상대가 부모라도 싫은건 싫다고 말할줄은 알아야지 말입니다.
나오기 싫은건 자기사정이고 남의 금쪽같은 시간에 저렇게 x투척하는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아무리 소개팅자리가 싫어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킵시다.
참고로 전 한 1년만에 한거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ㅋㅋ 이제 안하려고요(...).
2013.08.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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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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