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 13:00
어느 분께서 후기 올려달라 하셔서 씁니다.^^;
예의바르고 좋으신 분이었는데, 얘기를 할수록 저와는 접점이 크게 안보여서 마음을 접게 됐네요.
뭐랄까. 나와 너무 닮아도 재미없겠지만, 교차점이 없으면 관계가 진전되더라도 둘 중 누군가가 양보아닌 양보를 하지 않고서야 힘들테니까요.
나이가 먹으면 체념도 좀 빨라진달지.
저는 대표적인 indoor파 인데..집에서 맛난 거 해먹고, 어쩌다 한번 야구장 가고, 만화방에 들러 둘이 쪼그리고 앉아 만화도 보고, 영화보면서 토론도 하고..차몰고 서울 경기 맛집 찾아다니고 뭐 그런?
그분께서는 3일정도 연짱 쉬는 스케줄이 생긴다 치면 일단 짐싸서 나가시는 분이더라고요.^^;
거기다가 즐겨드시는 술이 수정방이라길래 아 이거 사는 환경도 좀 다른거 아닌가 싶었고 ..(_ _;;)
뭐랄까. 예의 체면 따지는 두 사람이 덕담을 나누며 허허 허허 하던 느낌이 아니었나 합니다.
아무튼, 고맙고 아쉬운 경험이었네요.
사회생활 잘 하면서도 주말에 저와함께 코도를 타고 서부몰락지대 일출 감상하려는 아가씨는 정말 찾기 힘들군요. 거기다가 교회 안다녀야해 라고 주장하면 모집단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적이.ㅠ
농반진반 ps.:거기다가 무려 롯빠셨습니다. 삼빠아재인 저와는 올 포스트시즌 강민호의 거취로 갑론을박을 벌이다가 사이가 나빠지고 우리 헤어져 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손을...
......절대 여우와 신포도 아닙니다.
ㄴ(-_-;;)ㄱ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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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요 일단 나랑 한판 하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