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7 22:16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왜 커티스는 아이를 구할 때 팔을 넣는지...
팔을 잃은 성자 이미지 때문이었을까요?
옆에 의자 다리 끼워넣어서 하면 됐을 텐데...^^;
그리고 잡혀간 사람들은 왜 그렇게 고분고분해지나요?
세뇌라도 당하는 걸까요?
클럽에서 놀던 애들이 뒤늦게 몰려온 것도 좀...
송강호가 약 가져가서 정신 차린 뒤 그제야 뺏어간 약 내놓으라고 쫓아온 걸까요?
휘어지는 열차에서 커티스와 죽지않는 경호원(?)이 총 마주보고 쏘고 각각 유리창에 명중시키는 장면은 뭔가 홍콩영화 같았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는 그냥 깔끔하게 죽는 편이 나았을 듯...
영화 보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기승전콜라’라고 하더군요 ㅋㅋ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ㅋㅋ
양갱회사가 왜 영화 후기 검열을 했는지도 알겠고요 ㅋ ㅋ
암튼 영화가 예상외로 흘러가서 재밌었어요.
틸다 스위튼 죽일 땐 쏘쿨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