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종사 영화속 장쯔이 숨겨온 사랑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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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말 할게요 ...
제 마음속에 당신 밖에 없어요 ...
이런 말을 당신에게 하는 거 ... 별일이 아니겠지만 ...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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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신을 좋아하는 것 이상은 할 수 없어요 ...
이런 말을 누구한테 해 본 적 없어요 ...
오늘 밤에 당신을 만나고 ...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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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내 은혜와 원한에 끌어들이는 거 ...
장기 (장기판속) 처럼 거기에 보류돼 있어요 ...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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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종사 중에서 -



CGV자막하고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만

어쨋든 검색해보면 이렇게 대사가 나온 블로그가 있었어요.

어제 무비꼴라주에서 재관람하였는데

저는 평일 퇴근 후에는 병든닭같은타입이라 엄청 졸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궁이가 엽문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선이 울렁

영화속에서 필살기가 뒤를 돌아보는것 아니겠습니까

궁이도 중생보는 단계까지 간거 아닐까요 ㅎㅎ



그리고 엽문의 답변도 기가막혔죠


우리사이에 응어리는 없다고

있다면 짧은 인연일뿐



뭐 이런 대사였는데. 아아....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꼭 말 하고 찌질 집착하며 어떤 결론이든 끝을 봤었는데
최근엔 그렇게 갈때까지 가는게 능사는 아니다 라는걸 배웠거든요 인생을 통해...

그렇다해도 저 궁이의 고백은 너무쓸쓸하고 외로웠어요

근데 도대체 송혜교는 어떻게 된거죠? 병사했다고 나오던데..일본하고 전쟁할 시기에 두 딸을 잃은 후에 친정으로 간건가요?

아니 근데 쓰고보니 엽문이 유부남이구나... 궁이가 그래서 엽문에게 저렇게 고백만(다른걸 바라지 못하고)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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