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0 10:46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68&newsid=20100910092814694&p=yonhap
- 전윤철 前감사원장 딸 외교부 특채 논란
.....
외교부의 지인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ㄴ 외교부의 특성상 단지 고시만으로 필요한 인재를 충당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확실히 있다.
재외공관에 나가있는 사람들이던 국내에서 통상업무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나 대상 국가의 언어,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그래서 특채의 취지는 분명 타당해 보인다.
그리고 그 특채에 어렸을적부터 글로벌한 부모밑에서 자라 다국어, 다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인재라면 외교부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그런 부모들 중 상당수가 외교부에 몸담고 있거나 외교부 출신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아니면 적어도 있는집 자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그런 부모의 자식들 중 정말로 제대로 된 인재, 능력있고 똑똑한 아이들은 굳이 (외교)공무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
부모도 별로 원하지 않는다. 뭐 특별히 관직에 대한 열망이 있는 가풍이 아니라면 말이다.
사실 외교부의 5급공무원들은 국내에 있으나 해외에 있으나 밖에서 보는 외교관이라는 환상과는 달리 그야말로 시다바리일 뿐이다.
특히 재외공관에 있으면 개나소나 말이나 정치인이랍시고 날라와서 거들먹 거리고 의전과 가이드를 요구한다. 안해주면 감사에서 까이고....
이런 실상을 일반인들보다 정확히 잘 알고 있는 고위공직자들 부모, 있는집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권하겠는가?
그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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