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이 한국이 아니라서 실망'이라는 것이 왜 이해가 안가죠? 타블로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서, 이를 통해서 병역을 아예 면제받게 되었는데 말이죠. 타블로는 스탠포드를 나왔건 표절을 했건 뭐건 상관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병역 기피를 했다는 사실 때문에 계속 까일겁니다. 이 무지막지한 원죄가 있는 이상, 타진요 사건이 다 가라앉고 스탠포드 논란이 다 가라앉아도, 결국 남자들 끼리 모여서 술마실때의 술안주로서 군대 안간 치사한 놈으로 영원히 까일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길 기원합니다.
cksnews/ '실망'이라는건 기대를 한 후에 오는거잖아요. 유승준에 경우 자신이 군대 갈거다라고 먼저 언급을 한 후에 일을 벌려서 그렇게 미움을 산거고, MC몽도 논란이 커졌을 때 사람들이 예전 노래가사에서 '군대 제대로'라는 말을 찾으며 기대치를 부여했던 걸 끄집어냈죠. 타블로의 경우는 그런게 없지 않나요. '놀랐다', '군대 기피하려 한건가? 치사하군' 이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실망'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군대문제와 국적문제로 까일것은 타블로만 "까"이는게 아니고 까일사람 많이 않나요?문제는 뭔가 그사람에게만 그 까임이 집중된다는게 웃깁니다.한국인여성인 강혜정씨와 결혼했고 그가 캐나다인으로 살든 어쩌든 별로 상관은 없는데 타블로라는 사람에게 만 모든 죄가 집중되는것 같아요 물론 타블로의 부모님이 모두 한국사람이고 그역시 한국인인데 국적의 캐나다라는것과 국대라는 문제로 더욱 심하게 평가되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구요...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한국여자와 결혼한 수많은 외국인이 다 군대에 가야하는지....
저도 여성지만 '캐나다'국적인 이상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엠씨몽 사건도 그렇고(진위여부는 아직 판단이 나지 않았지만)..그럴 정도 가기 싫은 것이 '군대'겠죠. 한편으로 언론도 한몫을 했습니다. 타블로가 악플러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는 기사도 접한 적이 있으니까요. 이것보고나서 'Canadian'이 한국에 와서 '한국인'을 상대로 소송이 하기가 쉽지 않겠다 생각했어요. 그리 유쾌하지도 않고요.
제 생각엔 타블로 사태 잘 모르던 사람들은 "타블로한테 뭐가 있으니까 시끌한거겠지" 이런 상태였다가 지금은 타블로 옹호로 바뀌었고, 오히려 타블로 안티 vs 그외 사람. 이런쪽으로 흘러갈것 같습니다. 전 니콜이 미국 국적이라고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국적이란게 미묘한 문제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