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재미난 글을 봐서 링크 겁니다 ㅋㅋ

진보신당원을 위한 지도부 선출 가이드 라는 제목이지만 사실 공약이나 정책보다는 후보들의 간 살아온 길과, 간략 에피소드 모음이라고 보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주소는

http://acidkiss.8con.net/xe/14396 이구요.

특히

기타 언급할만한 사건에 김은주 후보가 "진보신당 당원한마당 당시 경매에 나온 신영복 선생의 '함께맞는 비' 글씨를 400만원 최고가에 낙찰받음. 본인은 원래 신영복 선생의 글씨를 좋아하고 할부가 가능하며 좋은 일에 돈을 쓴다는 말에 부담없이 질렀다고 말하고 있으나 옆에서 지켜보던 심재옥 대변인의 증언에 의하면 남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어서 정신을 차리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함" 이런 부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저도 저 에피소드에 나오는 지르는 것에 부담없으신 분을 한 분 알고 계셔서 남편분의 심정이 십분 이해 되기도 하고요. 제 삼자는 재밌지만 당사자는 하얗게 질리기 마련이죠 ㅋ

또 하나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이거예요 김정진 후보가 "민주노동당 중앙당 상근 시절 노회찬 사무총장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금 할 일이 없다는 이유로 당당히 스타크래프트를 함" 이런 용기와 기개가 있는 사람이라면 부대표가 되도 잘하지 않을까...뭐 이런 생각도 들고, 달변가인 노회찬씨가 저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지도 궁금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있지 않았을까 혹은 몰래 호시탐탐 구경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ㅋ

첨에는 아니 이게 지도부 선출과 무슨 상관이지? 싶다가 음 이런 배짱의 소유자라면! 오라, 조승수가 미드를 즐겨본다라,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군 그렇다면! 뭐 이런 마음으로 다시 보게 되고 그러네요 ㅋ

은근 선거 투표할 때 도움될 것 같아요 ㅋㅋㅋ

메일로 공약이나 정책 비교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저 링크 참고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ㅋㅋ

11일날부터 선거라니 그 전에 한 번 읽어보시고 그 때 투표 잘해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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