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여러가지...

2010.10.21 23:02

이사무 조회 수:1740

1.  

 

더블오 극장판이 일본에서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1년전쟁부터 ZZ 까지는 어릴 적에 불법으로 만들어지던

대백과사전류나, 설정집으로 본지라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보니까 감정이입이 덜 되서 그리 즐겁게 보진 않았기에,

오히려 실시간으로 보게된 최근 건담류들에 대해서 좀 더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제 취향이 나이가들면서 단순한 것들을 더 선호하게 되기도 했지만요.

 

 

스포일러로 개봉 후 올라왔던 내용들을 보면, 기존 건담팬들은 싫어하고,  SF 류나 로봇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꽤 호평을 많이 하시던데, 내용만을 봤을 땐

저도 호감 쪽이긴 하더라구요.  일본에서  6억엔을 돌파했고, 기존 건담 극장판 보다 개봉관을 적게 잡고 시작해서 늘려가는 중이라던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해줄런지 궁금합니다. 에반게리온의 전례를 보면, 결코 해줄 거 같진 않습니다만 말이죠.

 

 

 

 

 

2.

 

 

유니콘 2화 역시 곧 나올 모양이던데 1화를 보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 작화였죠.

게다가 뭐 메카닉 디자인도 멋지고... 많이 기대 중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얼추 들었는데, 소설과  결말이나 내용을 좀 다르게 간다고하니

기대하던 부분이 과연 달라질지 궁금합니다.(스포일러가 될까봐 말은 못하겠네요)

 

 

 

 

3.

 

점점 프라모델이 귀찮아져서 이젠 거의 완성품 위주로만 종종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로봇혼이 나오면서 제가 싫어하는 리볼텍류의 로봇계열 시리즈를 더 좋은 퀄리티로 내주어서 고맙기도 하고요.  전 원래 건담쪽은 어느 순간 이후로 HCM - pro 쪽을 주력해서 모으고 있었는데,  작년의 super hcm- pro 유니콘을 끝으로 더이상 안만든다 합니다 ㅠㅠ;;

정말 좋아하던 시리즈였지만,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로봇혼 쪽으로 눈을 좀 돌렸구요. 다른 로봇물은 잘 만들면서, 유독 건담류 로봇혼은  F91(이놈은 극상의 품질이라죠)을 제외하곤 그다지 평이 안좋았는데요.

 

시제품이 멋져서 구입한 스리덤은.... 의외로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뭐 아주 뛰어나다거나, 에반게리온을 만져봤을 때의 느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괜찮네요.

 

 

다만 저 빛의 날개와 드라군을 끼워주는 작업이.... 그냥 프라모델 만드는 것이 더 정신건강에 좋겠더군요. 젠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4.

 

건프라 빌더스도 의외로 재밌더군요. 뭐

 

 '부품을 딱소리가 날때까지 안끼워서 그래'  같은 재밌는 대사들도 있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론 그렇게 커스터마이징한  유아틱한 기체들보단

그냥 제대로 모빌슈츠(프라모델)를 조종하는 내용이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일본에서도 건담 관련 대전게임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캡슐파이터같은 게임도 있자나요.

 

아마 UC 팬이나 헤이세이팬들끼리 투닥거리고 싸우긴 할테니 판도라의 상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예고된 기상천외한 기체들말고

정말 과거 건담들의 프라모델을 가지고 대결을 하는 식으로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습니다.

 

<뭐 도색을 못하는 저도, 게임상에선 저렇게 도색을 합니다만...>

 

뉴건담과 프리덤을 가지고 주인공들이 싸운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서요 후후;;(아마 건담 커뮤니티 멸망의 날일지도요)

사실 재고를 팔아먹기 위해선 그런식으로 가는 것들이 더 좋았을 거 같기도하고요. 괜히 색놀이나 이상한 무장들 붙이지 말고 말이죠.

뭐  수퍼자쿠커스텀이던가요?(이름이 기억안나네요) 그건 멋있긴하더라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2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new catgotmy 2024.04.25 22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93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new Sonny 2024.04.25 165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new daviddain 2024.04.25 52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new catgotmy 2024.04.25 109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34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28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22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71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76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7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55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295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38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03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3] update ND 2024.04.24 329
126050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catgotmy 2024.04.24 121
126049 프레임드 #774 [4] Lunagazer 2024.04.23 76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416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김전일 2024.04.23 1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