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만 불의 사나이 The Six Million Dollar Man 


"우리는 그를 다시 만들 수 있소. 우리에게는 그 기술이 있습니다. 그 전보다 더 우수하게 만들 것이오. 더 우수하게.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미국, 1974-1975. A Universal TV Production. 화면비 1.33:1  


Season 1 Episode 4: 로봇의 날 The Day of the Robot 

Original Airdate: February 8, 1974 


Executive Producer: Harve Bennett. Producer: Sam Strangis, Donald R. Boyle Teleplay: Del Reisman, Harold Livingston. Director: Leslie Martinson. Music: Oliver Nelson. Art Director: William Campbell. Based on the novel "Cyborg" by Martin Caidin. 


CAST: Lee Majors (스티브 오스틴 대령), Richard Anderson (오스카 골드먼), John Saxon (프레드 슬론 소령), Henry Jones (돌렌즈 박사), Lloyd Bochner (윌슨) 


Season 2 Episode 15: 로봇 메이커의 귀환 Return of the Robot Maker 

Original Airdate: January 26, 1975 


Executive Producer: Harve Bennett. Teleplay: Mark Frost, Del Reisman. Director: Phil Bondelli. Story Editor: Richard Carr. Based on the novel "Cyborg" by Martin Caidin. 


CAST: Lee Majors (스티브 오스틴 대령), Richard Anderson (오스카 골드먼), Henry Jones (돌렌즈 박사), Ben Hammer (스테이시 장군), Troy Melton (바니 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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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오랜 동안 하겠다고 벼르고 있던 [육백만 불의 사나이] 고전 TV 미드 시리즈 리뷰를 올린다. 60-70년대의 미국제 클래식 TV 시리즈의 리뷰는 진작부터 시도하려고 했던 장르인데 [The Prisoner] 와 [Space 1999] 가 블루 레이로 출시된 다음부터 다른 모든 이런 시리즈물들이 블루 레이로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느라고 몇 년이 연체되었다 (오리지널 [배트맨] 은 결국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블루 레이로 출시되긴 해따 으이구…). 이러다간 (농담이 아니고) 내가 늙어 죽게 생겼다. [육백만 불의 사나이] 를 한국에서 티븨로 보았던 분들이 70, 80대 노인들이 되기 전에, 손에 닿는 대로 글로 남기기로 굳은 결심을 하였다.  


사실 문화사적 측면에서 보자면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에 있어서 문자 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부 일본만화/아니메와 미국 TV 시리즈들의, 21세기의 지금의 젊은 분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꿰뚫는 어마어마한 인기는 누군가가 언젠가는 연구비 제대로 몇 억원 들여서 철저하게 연구를 해야만 하는 피할 수 없는 대상이다. 왜 [Space 1999], [스타 트렉]이나 [The Avengers] 는 아는 사람만 아는 타이틀로 남고, [육백만 불의 사나이], [콜럼보] 그리고 [제시카의 추리극장] 같은 시리즈들은 주인공 역할을 맡은 성우들까지 스타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크로스오버 인기를 누렸을까? 장래의 연구자들을 위해서라도, 듀나님의 "덜컹거리면서도 계속되었던" [원더 우먼] 리뷰도 포함해서, 당시에 그 인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자료적인 자취를 남겨놓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내 입장에서는, 그 무렵의 한국인들이 이러한 시리즈에서 과연 무엇을 보고 또한 무엇 때문에 열광하였는가 하는 문제의식 보다는,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이러한 시리즈들이 새롭게 또는 창조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등장시켰던 SF 와 판타지 장르의 아이디어, 기술적 혁신, 또는 도전적인 주제 등을 새삼스럽게 21세기의 시점에서 돌아봄으로써 되새겨보고자 하는 의도가 더 크다. 물론 이 비싼 디븨디 박스를 집안에 박아두고 보지도 않고 있는 나의 멍청한 행동양태를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것이 중요한 동기라는 것도 애써 부정하지 않겠다.  


요번 회에서는 스티브 오스틴이라는 캐릭터와 6백만불의 사나이의 설정 자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늘어놓는 것을 될 수 있으면 삼가 하도록 한다. 한번에 다 쏟아낼 여력도 없을뿐더러, 초반에 글을 아껴 써야지 앞으로도 계속 연재하는 데 좀 동기부여가 가능할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여기까지 와서 리뷰를 읽는 분이시라면, 불행한 비행사고로 두 다리, 오른 팔 그리고 한쪽 눈을 잃은 미 공군의 스티브 오스틴 대령이 비밀리에 진행된 사이보그 수술의 실험대가 되어, (당시로서는 거금이었던… 그래봤자 헐리웃 프로덕션으로 치면 초대작도 아니고, 중에서 상 정도의 "대작" 제작비밖에 안 되는 돈이었지만. 참고로 1975년에 공개된 [조스] 의 제작비가 대략 7백만달러 정도 된다) "6백만불이라는 돈을 들여 개조된" 초인으로 거듭 나게 되었다는 것이 기본 설정이라는 것은 아시겠지? 당시에 TV를 보신 분들이라면 수도 없이 패러디되고 인용된, 스티브가 육탄전에서 손발의 초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등장하는 "키키키키킹" (듣는 사람에 따라서 "츠츠츠츠층" "트나나나낭" 등, 여러 가지로 다르게 의음화될 수 있다. [육백만 불의 사나이] 가 뭔지 몰라도, 이 괴상한 음향을 난생 처음 들었다는 한국인은 정말 드물 거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캐리의 냠냠밥상] 에도 이 "키키키키킹" 금속음이 "냠냠파워!" 선언과 함께 등장한다… 음 뭐? 내가 어떻게 [캐리의 냠냠밥상] 을 아냐구여? 나 원조 캐리 팬인데. 이상해요?) 류의 금속음, 그리고 인공 눈이 원격렌즈 조준을 할 때마다 들리는 "또또또또또" 라는 음향을 잊어버리실래야 잊어버리실 수 없을 것이고, 그에 못지 않게 시속 60마일이라는 (당시 [육백만불의 사나이] 때문에 마일과 킬로미터 계산법을 처음 알게 된 꼬꼬마 시청자였던 분들, 손 드셔보세요) 고속도로에서 정주하는 차량과 맞먹는 속도로 달리기를 하는 주제에, 정작 화면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 허우적거리는 것 같은 슬로 모션으로 초스피드를 표현한다는 "파격적인"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순 말도 안 되는 쌩사기" 가 더 적합하겠지만) 스타일의 괴이한 매력도 기억하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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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에서 다루는 두 편의 작품들은 성격배우 헨리 존스가 분하는 돌렌즈 박사가 개발한 로봇이 등장하는 연작이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두 편, 특히 [용쟁호투] 의 존 색슨이 훌륭한 연기력을 과시하는 전편을 기억하시리라 믿는다. 전편에서 존 색슨은 프레드 슬론 소령이라는 오스틴의 공군시절 친구로 등장한다. 슬론은 우주 비행사 파일럿으로 발령된 오스틴과는 달리 엔지니어로 출세한 결과, 요번에 미군에서 테스트를 하려는 미사일 유도 시스템의 "발동장치 (Activator)" 를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설정이다. 돌렌즈 박사는 윌슨이라는 흑막의 스폰서 하에, 특정 인간을 똑같이 모방해서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여, 슬론 소령과 바꿔치기를 하고 발동장치를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에피소드의 프리크레딧 시퀜스에서 평이한 운동복과 후디를 걸친 로봇이 괴력의 발휘를 통해 먼저 소개되는 장면을 비롯하여, 이 기계인간의 디자인과 설정은 이때까지 TV상 SF에서 묘사된 로봇과는 전혀 달리, 극단적으로 "실무적" 일뿐더러, 일종의 스마트폰과 같이 소통과 감시장치로서의 기능이 강조되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측면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디자인과 설정의 원류는 마이클 크라이튼이 1973년에 내놓은 고전 SF [웨스트월드] 에 닿아있음은 명백하다. 산 사람과 다를 게 없는 얼굴이 벗겨지자 복잡한 전선과 기계회로로 가득 찬 "로봇의 민낯" 이 드러나는 충격적인 영상, 그리고 하나의 개체의 로봇에 많은 기사들이 달라붙어서 각종 상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는, 지극히 "70년대 아이비엠" 적인 조작 방식은 일단 크라이튼의 영화에서 신기원을 찍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자유의지" 와 관계없이 컴퓨터의 메인프레임에 의해 조작되는 로봇이라는 아이디어의 예시는 [고그] 등 50년대 SF 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렇지만 엄연히 헐리웃 프로덕션의 임양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TV 시리즈라는 저예산의 한계를 놓고 볼진대, [육백만불의 사나이] 가 이러한 "감시형 로봇"을 다루어낸 스킬은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최소한 70년대 당시의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적이리 만큼 참신한, 그리고 번쩍이는 은색 금속 로봇보다 한발 더 현실세계에 진입한 로봇상 (像)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전편 에피소드의 성공의 최소한 반 정도의 공헌은 슬론 소령과 그를 모사한 로봇을 멋지게 연기한 존 색슨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당시 헐리웃 배우로는 드물게 진짜로 동양무술을 할 줄 알았던 색슨은, 무표정한 로봇의 얼굴이라든가 그런 일반적인 연기 말고도, 비인간적으로 고르게 보조를 맞추어 달린다던지, 그러한 기계인간의 신체적인 특징을 날카롭게 잡아내어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스티브 오스틴이 슬론 사실은 바꿔치기된 로봇이 보는 앞에서 자동차를 들어서 옮긴 후에 (국가적 특급비밀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자기의 초능력을 친구나 지인한테 과시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 한심하게 여겨지긴 하지만, 이런 민간인적인 "어리숙함" 이 또한 오스틴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기도 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로봇이 전혀 다른 몸 쓰는 패턴을 보여주면서 자동차를 들어올려서 옮기자, "엥?" 하고 벙찐 표정을 짓는 등의 디테일도 좋다.  21세기의 시점에서 볼 때 사실 제일 기술적으로 낙후되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기계적인 디자인이라던가 슬로우 모션을 다용한 격투장면 (이 시퀜스들을 새삼 다시 보니까 스티브의 신음소리라던가 그런 음향이 엄청나게 낮게 흘러나오는데, 마치 아방가르드 배경음악과 같은 삼삼한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아니고, 특수메이크업이다. 뺀질뺀질하게 마치 도자기로 구운 것 같은 존 색슨 닮은 로봇의 "얼굴껍데기"를 나중에 스티브가 들어올리는 신 같은 것은 요즘 같으면 쪽팔려서 삼입할 수 없을 것이다. 특수메이크업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사실 80년대 초반 이후부터이고, 이 발전된 기술이 TV 로 옮아오기까지는 공중파 TV 채널의 쇠퇴와 검열 시스템의 완화라는 과정을 다시 거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것이 역사의 현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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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 [로봇 메이커의 귀환] 은 돌렌즈 박사가 스티브의 상관이자 동료인 오스카 골드먼과 똑같이 생긴 로봇을 제작하여 골드먼이 일하는 O.S.I. (과학정보국: 2차대전 및 한국전쟁 시절에 실제로 존재했던 미국의 정보기관인데 1963년에 CIA 에 흡수됨. 이 시리즈와 [소머즈] 에서는 CIA 에서 독립된 기관으로 쭉 존재해왔다는 가상현실인 모양) 에 투입하는데, 스티브 오스틴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깜이 오기는 하지만 확증은 함정에 빠질 때까지 못 잡는다. 액션 활극적인 전편과는 달리 오스틴이 언제 가짜 골드먼의 정체를 알아채느냐라는 서스펜스가 중심인 한편이다 (골드먼이 액션 연기를 못하니 어쩔 수 없이 이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었겠지만. 마지 못해 나오는 액션신에서 로봇은 완전히 리처드 앤더슨이 아니라는 것이 일목요연한 스턴트 아저씨가 연기하고 있고). 정반 (定番) 인 두 명의 오스카가 "스티브 내가 진짜야!" "아냐 내가 진짜야!" 라고 선택을 강요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골드먼과 오스틴의 관계는 원작 파일럿에서는 제임스 본드와 M 의 관계처럼, 기본적으로 사무적이고,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에 가까웠었는데, 총괄책임자 하브 베네트가 고용된 후 가장 먼저 바꾼 것 중의 하나가 둘 사이를 막역한 친구로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한국 사회에서는 명백하게 상관이고 나이도 한참 많은 오스카가 스티브 오스틴과 대등하게 의견 교환을 하고, 농지꺼리 주고받고 하는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였었는지 궁금하다. 대부분의 관객인 어린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최소한 내 기억으로는 오스카 골드먼도 따로 피규어가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끈 캐릭터였고, 어딘가에 그 매력의 원천이 존재했을 것임은 확실하다.

 

에피소드 중에서 돌렌즈 박사와 로봇은 육백만 불의 사나이를 미군비밀기지의 자동방위체제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지뢰밭과 무인기총소사 지역으로 유도해서 말살하려고 하는데, 이 시퀜스가 일단 액션을 제공해 주고 있기는 하지만, 전편의 육탄전만큼의 박력은 없다. 웃기는 것은 스티브 오스틴이 우아하게 슬로우 모션으로 뛰어가는 데, 미군기지의 간부와 요원들이 그 모습을 TV 모니터에서 바라보는 장면에서 화면 안의 TV에 찍힌 오스틴도 역시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옷 입고 헤엄치는 것 같은 영상을 보면서 한 요원이 "어떻게 저렇게 빨리 움직일 수가 있죠?!" 라고 탄성을 내뱉는다… 아아 쪽팔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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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렌즈 박사가 이 새 모델 로봇을 만드는데 투자를 어디서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데, 이 골드먼 로봇은 음식을 먹고 그 열량을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뿐만 아니라 따로 컴퓨터 프로그램이 필요 없이 자유의지로 행동하는 (뭐?) 전자두뇌까지 비치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뭣인겨, 이 박사님은. 이런 어마어마한 연구를 혼자서 해내신 분께서 뭐가 아까워서 미 군사기지의 개발 프로젝트 도둑질이나 하고 계시는 것인지 모르겠네? 그거 했다고 돈이나 몇 푼 받겠음? 그리고 오스카가 엔딩에서 부서진 로봇의 머리를 두고 "징그럽지만 기념으로 둬야 되겠어" 따위 대사를 읊고 있는데, 여보쇼 아저씨, 기념품이라뇨. 그 자동조종 군사기지 프로젝트보다 이 로봇이 몇 백배는 더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만.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심지어는 나찌 과학자들도 그들의 연구실적 때문에 면죄부 주고 데려다 써먹은 미합중국에서 과연 돌렌즈 박사의 혁혁한 연구 실적을 그냥 놔둘까? 아마도 그런 역사적 배경을 잘 아시기 때문에 박사님이 체포되면서도 오스틴과 담소를 나누며 희희낙낙하는 표정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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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스파이 액션을 지향했던 기획 단계의 분위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채로, 약간 어설프게 SF 드라마를 엮어내고 있는 [육백만 불의 사나이] 지만, 이 로봇 관계 두 편은 그 특수효과의 널널함과 프로덕션의 일면 싸구려적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고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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